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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맥주 비교 및 추천 - 2023년 12월

2023. 12. 11.

이번 포스팅은 무알콜 맥주 비교 및 추천글입니다.
이번에 추가한 것은 버드와이저 제로, 호가든 제로, 크롬바커 필스 무알콜입니다.

 

# 참고글
바바리아 무알콜맥주 심층비교 (오리지널, 애플, 레몬, 위트, 진저라임)

 

점점 커지는 무알콜 맥주 시장

 

무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무알콜 맥주 시장이 다 커지는 것인데요.

 

전세계 시장이 2024년까지 연평균 23%씩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는군요 (출처 : 취하지 않는 술이 각광...판커지는 무알콜 맥주 시장, 대한경제 김호윤 기자, 2022.07.13.).

 

점점 건강을 챙기는 기조가 영향인 듯 싶습니다.

 

 

무알콜 맥주의 장점

 

우선은 낮은 칼로리입니다. 일반 맥주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 유리해요.
두 번째로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한 캔에 1,000~1,500원 정도밖에 안 해서 저렴합니다. 그중에서도 국산 무알콜 맥주가 좀 더 저렴한 편입니다.
세 번째로는 간에 무리가 적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 알코올 함량이 아예 없거나 저농도로 함유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는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성인용 탄산음료로 분류되어서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해요. 그러나 성인용 음료여서 성인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알콜 맥주 vs 논알콜 맥주

 

국제 주류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제품에 "무알콜" 타이틀을 붙일 수 있습니다.

 

무알콜 맥주를 더 구분해 보면,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1) 합성착향료 등을 이용해 만든 맥주맛 탄산음료가 있습니다. 이는 알코올 함량이 완전 0%인데요. 하이트제로 0.00,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0.00%, 바바리아 등이 있어요.
2) 일반 맥주와 똑같이 제작한 후에, 알코올을 기화시키면서 제거한 제품도 있습니다. 이 경우 도수는 1% 미만으로, 보통은 0.3~0.5%예요. 코젤 다크 논알콜릭, 칭따오 논알콜릭, 하이네켄 0.0 논알콜릭 등이 여기에 속해요.

 

혼동을 피하기 위해 식약처에서는 아예 용어를 세분한다는군요.
무알콜 맥주는 아예 알코올이 안 들어간 것이고, 논알콜 맥주 (비알콜 맥주)는 미량의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으로요.
(출처 : 무알콜 아닌데 운전 OK?…소비자 오인 부르는 칭따오 ‘비알콜’ 맥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무알콜 맥주를 마시고 운전을 해도 될까?

 

일반 맥주는 도수가 5% 정도입니다.
논알콜 맥주는 대략 도수 0.3~0.5% 정도니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비슷한 알코올을 비슷하게 섭취하려면 10~17배 정도의 양을 마셔야 합니다. 꽤 안전한 정도인데요.
심지어 더 낮은 제품도 많아요. 예를 들면, 칭따오 논알콜릭은 도수 0.03~0.05%,  하이네켄0.0은 0.05% 미만, 카스0.0은 0.05% 미만이에요. 이런 제품은 거의 100캔을 마셔야 일반 맥주 1캔 마신 수준이 된다는 건데요.
특이한 것은 기사마다 알코올 도수가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네요. 예를 들어 하이네켄0.0은 어느 기사에는 0.05% 함량, 어느 기사는 0.03% 함량, 이런 식으로요.

 

뉴시스에서 음주운전 감지기에 실험해 보고 기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출처 : 무알코올 맥주, 음주운전 걸릴까...직접 측정 해봤습니다 - 뉴시스)
결과를 보면 알코올을 미량 함유하는 카스0.0과 하이네켄0.0을 4캔씩 마셨는데도, 음주감지기에 혈중 알코올 농도가 측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덧붙이기로… 사람마다 알코올 흡수 정도가 차이 있고, 알코올이 소량 함유된 비알콜 맥주라도 많이 마신다면 충분히 검출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고 해요.

 

임산부이시거나 간 질환이 있다면 알코올을 미량 함유한 제품이라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산부인과학회에서는 임산부의 알코올 섭취 자체를 금한다고 합니다 (출처 : 무알코올 맥주 먹고 술기운이?…임산부·청소년 '무방비' - 노컷뉴스).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알콜 맥주 비교 및 추천

 

일반 맥주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제품은 카스, 스텔라 아르투아, 파울라너, 클라우드, 코젤다크 정도입니다.
선호하지 않는 것은 버드와이저, 호가든이고요.

 

제 선호도에 맞춰서 순서대로 배열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ㅎ

 

참고로 제 주관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제 입맛임을 꼭 고려해 주세요.

 

체링거 알코올프라이

 

체링거 알코올프라이
체링거 알코올프라이

 

이마트에서 발견한 체링거 알코올프라이입니다.
독일에서 제조했으며, 맥아향이 살아 있는 무알콜 맥주죠. 500ml 기준으로 열량은 95 kcal입니다. 이마트에서 500 ml짜리가 1,000원에 판매하고요.

 

끝맛이 미세하게 쓴 편이지만, 일반 맥주와 거의 똑같습니다.
목넘김도 시원하고, 무알콜 맥주 특유의 달짝지근한 호박엿 맛이 전혀 없어요.

 

주의하실 점은 0.25~0.5% 정도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임산부나 간 질환을 앓고 계신 분은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23.06.19. 기준) 프로스트 베버리지에 문의해 보니 이제 수입을 안 한다고 합니다. 즉 구매할 방법이 없어요.
원체 맛있게 먹었던 제품이어서 아쉽습니다.
다른 업체에서라도 수입해 주면 좋을 텐데요….

 

 

코젤 다크 논알콜릭

 

흑맥주 중에서 코젤 다크를 제일 좋아합니다.
쓴맛이 강하지 않은 덕분에, 흑맥주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이런 코젤 다크도 무알콜 버전이 나왔어요.

 

코젤 다크 논알콜릭 제품 사진
코젤 다크 논알콜릭

무알콜 버전도 일반 코젤 다크와 맛이 유사합니다.
흑맥주 특유의 쓴맛이 적고, 고소해요.

 

열량은 110kcal (500ml 기준)이고, 알코올 함량은 0.5% 미만입니다.

코젤 다크 영양 정보. 칼로리가 500ml에 110kcal.
코젤 다크 영양 정보. 칼로리가 500ml에 110kcal.

 

이마트나 홈플러스,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500ml 제품은 개당 2000원 정도로, 비싼 편이죠.
코젤 다크 논알콜릭, 정말 맛있는데 가격이 부담돼서 자주 못 먹어요 ㅠㅠ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2019년쯤에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먹어 봤습니다.
당시 12캔을 샀는데, 너무 맛없어서 맛이 너무 제 취향과 달라서 호되게 고생한 기억이 있어요.

그렇지만 2023년 들어서 다시 먹어 봤습니다.
리뉴얼한 이후로 시도한 적이 없기 때문이죠.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도수 0.0으로 알코올 함량이 아예 없는 무알콜이라고 합니다 (참고 : "정말 0.00%"…클라우드, 무알코올 맥주 띄운다 -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임산부가 먹기에도 안전하다고 하는군요 (참고 : 요즘 뜨고 있는 '무알코올 맥주' 어디까지 아시나요? - KBS뉴스).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 알코올 함량이 아예 없고, 칼로리가 350mL에 30kcal이다.

 

영양 정보도 찍어 봤어요. 칼로리가 350mL 한 캔에 30kcal로 꽤 낮습니다.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영양 정보 - 열량은 350mL에 30kcal이다.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영양 정보 - 열량은 350mL에 30kcal이다.

 

리뉴얼 이후로 굉장히 맛이 좋아졌네요.
안 먹어 봤으면 후회할 뻔했어요.

 

첫 향은 맥주와 꽤 흡사합니다. 이 맛이 계속 지속하면 좋은데, 중후반부쯤에 갑자기 뚝 끊기는 것이 아쉽습니다.
거품이 풍부한 편이고요.
국내 3사 무알콜 맥주 중에서 제일 맛있습니다 -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하이트제로 0.00 무알콜 맥주, 카스0.0.
타 무알콜 맥주와 비교해도 맛있어요.

신기한 점은 2~3캔째 먹다 보면 맛이 조금 달라진다 (?)는 것인데요.
어느 순간부터 끝맛에 이상한 향이 느껴져요. 김치향이 미세하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주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마셔요.
맛도 꽤 괜찮고, 칭따오 무알콜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알코올도 완전 무함량이고, 칼로리도 낮고요.
대량으로 사서 한 캔씩 홀짝이고 있습니다 ㅎ

 

 

버드와이저 제로

 

매우 쓴데, 제법 맥주 같아요.
마셔 보면… 웨하스 흰 가루 (?)처럼 텁텁한 느낌이 들면서 씁니다.
그래도 의외로 맛있어요 ㅎ

 

버드와이저 제로
버드와이저 제로

 

맛이 쓴 편이라서 어울리는 음식과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과 궁합이 잘 맞을 듯해요.

 

영양 정보도 찍어 봤어요.

버드와이저 제로 영양 정보 - 500mL에 70kcal로 열량이 낮다.
버드와이저 제로 영양 정보 - 500mL에 70kcal로 열량이 낮다.

 

500mL 캔 하나에 칼로리가 70kcal밖에 안 됩니다.
앞면에는 0 sugar도 내세우고 있는데요, 영양 정보란에도 당류는 0g이네요.
참고로 버드와이저 제로는 0.05% 미만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요.

 

호가든 제로

 

달콤한 요구르트 맛입니다.
계속 마시다 보니까 요구르트 맛 막걸리에 가깝더군요 ㅎ

 

호가든 제로
호가든 제로

 

초반에는 맛있었는데, 너무 달아서 마시다 보면 물리더군요.
취향을 좀 탈 것 같습니다.
요구르트처럼 달콤한 향을 좋아하신다면 이것만큼 맛있는 맥주가 없을 거예요 ㅎ

 

영양 정보도 찍었어요.

 

호가든 제로 영양 정보 - 500mL에 150kcal
호가든 제로 영양 정보 - 500mL에 150kcal

 

칼로리는 500mL 캔 하나에 150kcal이고, 당류가 15g예요.
단 이유가 확실히 있군요.

 

알코올 함량이 0.05% 이하라고 하니 염두에 두세요.

 

바바리아 무알콜 맥주

 

바바리아 무알콜 맥주 오리지널
바바리아 무알콜 맥주 오리지널

 

바바리아는 세계 최초의 무알콜 맥주이며, 네덜란드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알코올이 전혀 없습니다.

 

옛날에는 바바리아가 가장 맛있었는데, 요즘 먹어 보면 호박엿 향의 탄산 음료 같아서 손이 잘 안 가요. 단맛이 강해서 아쉽습니다. 대신에 칭따오를 먹게 되더군요.
제 입맛이 바뀐 걸까요.

 

종류로는 오리지널, 애플, 레몬이 있는데,

오리지널이 제일 낫고, 애플도 그럭저럭 맛있습니다. 레몬은 상큼하지 않고 들큼한데 저랑 안 맞더군요 ㅎㅎ;

 

그래도 만족도는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집주변 이마트에 가면 자주 보이는데, 홈플러스에는 잘 안 보이네요 ㅠ

가격도 한 캔당 1,100~1,200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하고 좋습니다.

 

 

하이트제로 0.00 무알콜 맥주

 

하이트제로 리뉴얼 제품이 나왔다기에 급하게 사 먹었습니다.

 

하이트제로0.00 무알콜 맥주 - 알코올이 전혀 없다고 한다.
하이트제로0.00 무알콜 맥주 - 알코올이 전혀 없다고 한다.

알코올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칼로리도 매우 낮아서 제로칼로리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350ml에 13.8kcal밖에 안 됩니다.

하이트제로0.00 무알콜 맥주 - 칼로리가 매우 낮다
하이트제로0.00 무알콜 맥주 - 칼로리가 매우 낮다

 

알코올도 없는 데다가, 칼로리도 낮고, 가격도 정말 저렴합니다.
인터넷에서는 350mL에 개당 600~700원 정도면 구매도 가능합니다. 편의점에서는 3개에 3,000원으로 할인 판매 하더군요.
맛까지 좋다면… 다른 무알콜 맥주를 마실 이유가 없게 되겠죠.
심지어 친구가 맛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캠핑 갔을 때 이걸 먹었는데, '어? 맛있잖아…?' 그런 생각이 들었다더군요.

 

솔직히 크게 기대하고 먹었습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맛은 쓴 편입니다.
탄산수에 레몬향과 보리향을 첨가한 느낌인데요. 깊은 맛이 없고 가볍습니다.
총평하자면 맛없었습니다.

 

분명 제 입맛에는 맛없지만… 놀러 갔을 때 분위기 맞출 정도로는 먹을 수 있겠습니다.

 

 

하이네켄 0.0 논알콜릭

 

그 유명한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입니다.

2021년도 기사에 의하면 하이네켄 0.0이 논알콜 맥주 중 세계 1위를 차지한다고 하는군요.
(참고 : 하이네켄, 세계 1위 논알콜 맥주 '하이네켄 0.0' 한국 상륙 - 전자신문)

 

기사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는 0.03% 미만으로, 소량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어요.

 

하이네켄 0.0 무알콜 맥주 - 세계 1위 무알콜 맥주다
하이네켄 0.0 무알콜 맥주 - 세계 1위 무알콜 맥주다

세계 1위 무알콜 맥주답게 캔부터 멋있습니다.
밑에서 영양 정보를 보시면, 500mL 한 캔에 105kcal이며, 미량의 알코올을 함유한다는 경고문이 적혀 있습니다.

하이네켄 0.0 무알콜 맥주 영양 정보 - 칼로리는 500mL에 105kcal
하이네켄 0.0 무알콜 맥주 영양 정보 - 칼로리는 500mL에 105kcal

 

크게 기대하고 먹었습니다.

 

보리향이 확실히 적게 느껴집니다. 즉 고소한 맛이 부족했어요.
맛을 묘사하자면 생감자를 물에 담궜을 때 풍기는 맛…? 그런 향입니다.
영 제 취향이 아닙니다 ㅠ

 

목넘김을 보자면 부드러운 것은 좋지만 탄산이 약간 부족한 듯했어요.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면, 고소한 향이 부족해서 평범한 맥주와 약간 거리가 있는 듯합니다.

 

 

크롬바커 필스 무알콜

 

독일 맥주라고 해서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요.
마침 이마트에서 1+1을 하길래 허겁지겁 샀어요 ㅎ

 

크롬바커 필스 제로
크롬바커 필스 제로

 

기대는 와장창 깨졌는데요 ㅎㅎ;
제 취향이랑 너무도 거리가 멀었어요.
호박엿 맛이 확 느껴지는데, 여기에 독특한 향이 섞였어요. 민트향 같기도 하고, 단순히 치약 맛 같기도 하고요. 거기다가 생감자를 물에 담궜을 때 나는 향까지 있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임을 감안해 주세요.
실제로 주변에서 맛있다며 자주 사 먹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영양 정보도 찍었어요 ㅎ

크롬바커 필스 무알콜 영양 정보 - 500mL에 140kcal
크롬바커 필스 무알콜 영양 정보 - 500mL에 140kcal

 

칼로리는 500mL 캔 하나에 140kcal라고 합니다.

 

 

클라우스탈러

 

 

클라우스탈러는 0.3% 정도의 알코올을 함량한 무알콜 맥주로,

독일에서 만드는 아주 유명한 무알콜맥주입니다.

 

클라우스탈러는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무알콜 맥주만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지요.

맥주의 맛을 가장 잘 살렸다고 평가받기도 하며, 많은 호평을 받는 무알콜 맥주입니다.

 

저는 오리지널만 먹어봤습니다.

쓴 맛이 강해서 저와 안 맞더군요. 두 번 정도 먹고 나서 더는 안 먹습니다.

 

 

비트버거 드라이브

 

 

알코올 함량이 0.04%로 매우 적어서 좋습니다.
비어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마셨던 적이 있죠.
그런데 맥주 먹는 느낌이 안 나요. 싱겁고 심심한 맛이어서 별로였습니다.

 

 

웨팅어프라이

 

 

 

독일에서 만든 무알콜맥주로 맥주의 향이 살아있다고 합니다.
알코올 함량은 0.5% 미만이며, 0.3% 정도 된다고 합니다.

 

워낙 호평이 많은 무알콜 맥주여서 꽤 기대했지만, 제 입맛에는 안 맞아요.
맛이 꽤 씁니다. 쓴맛 때문에 거부감이 느껴지더군요.

 

 

산미구엘 NAB 무알콜

 

필리핀의 자부심, 산미구엘 맥주입니다.
사실 산미구엘은 기본 맥주를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무알콜 버전만 먹어 봤어요.

 

산미구엘 NAB 무알콜
산미구엘 NAB 무알콜

 

영양 정보도 보시죠.

산미구엘 NAB 무알콜 영양 정보
산미구엘 NAB 무알콜 영양 정보

열량은 63kcal (330ml 기준), 알코올 함량은 0.05%입니다.

 

이 제품은 먹느라 고역이었습니다. 제 입맛에 너무 안 맞았어요.
제가 기대했던 맥주 맛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카스 0.0 무알콜 맥주

 

편의점에서 1개만 구매해서 마셨습니다.
하이트제로 0.00이랑 카스 0.0이랑 비교하면 뭐가 더 맛있을지 궁금했거든요.

 

카스0.0 무알콜 맥주 - 0.05% 미만 맥주를 함유한다.
카스0.0 무알콜 맥주 - 0.05% 미만 맥주를 함유한다.

카스 0.0 무알콜 맥주는 전반적으로 텁텁합니다. 첫 맛은 쓰고, 끝맛은 싱거운 보리차향이 납니다.
총평하자면 별로 맛없더군요 ㅠㅠ.
더 맛있게 리뉴얼해 주세요;
하이트제로 0.00이 그래도 조금은 더 맛있습니다.

 

칭따오 논알콜릭

 

소변 사건 이후로 칭따오는 안 먹습니다.
저는 손이 도저히 안 가는군요 ㅠㅠ..
(참고자료 : "직원이 칭다오 맥주 원료에 소변을…" 공장 영상에 '발칵' - 한국경제 차은지 기자)

 

↓ 바로 밑의 내용은 참고만 해 주세요...

 

중국산 맥주, 칭따오입니다.
청량감이 좋고, 맥주 향이 살아 있는 칭따오는, 독특한 역사를 가진 제품입니다.

칭따오는 중국 최초의 맥주인데, 사실은 독일이 만든 맥주예요.
1897년 독일이 중국 칭다오 요새를 점령하였고, 이후 1903년 8월 독일인과 영국 상인이 합작해서 칭따오 맥주 회사를 설립합니다. 독일의 제조 공법 덕분에 그 품질이 좋죠.
(참고자료 : 음악·공연·불꽃쇼… '칭따오 맥주 축제' 가보니 -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칭따오도 무알콜 맥주가 있습니다.

칭따오 논알콜릭 (355ml)

무알콜 맥주인데도, 맥주 향을 잘 살린 제품입니다.
꽤 맛있어요. 기존 칭따오보다 맛이 약간 가볍고, 단맛이 약간 있지만 향을 해칠 정도는 아니에요.

 

칭따오 논알콜릭 영양 정보

열량은 65kcal (330ml 기준), 알코올 함량은 0.05%입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인터넷으로 구하기 쉬워서 좋고, 가격도 355ml 한 캔에 1,000~1,500원 정도로 저렴해서 좋습니다.

 

 

결론

 

제가 실제로 마셔본 무알콜 맥주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꽤 맛있는 제품은 3가지였어요.
"체링거 알코올프라이"와 "코젤 다크 논알콜릭",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이 3개입니다.
(버드와이저 제로는 먹을 만한 정도고요)

 

한데 체링거 알코올프라이는 이제 구할 수가 없어요. 수입을 안 해서요.

 

코젤 다크 논알콜릭은 한 캔에 2000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비싸서 자주 즐기기 힘들어요.

 

결국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가 부담 없이 즐기기 괜찮은 제품이였어요.
요즘 대량으로 사서 먹고 있어요. 저렴하고 칼로리도 낮고, 완전 무알콜이어서 제일 무난해요.

국내산 무알콜 맥주 3대장도 비교해 봤었죠.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하이트제로 0.00 무알콜 맥주, 카스0.0인데요.
리뉴얼한 이후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가 확연히 제일 맛있습니다.
계속 리뉴얼해 주세요.

 

알코올 함량은 꼭 체크하고 드세요.
다음 뉴스 기사도 참고해 주시고요.
(무알코올 맥주라더니... 도라다 등 제품 절반 알코올 함유 -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새 제품 마시는 대로 또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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