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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영화) 제3의 눈 2 (2019) 후기

2019. 7. 3.

이번 포스팅은 공포 영화 제3의 눈 2 (2019) 후기글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스포내용과 결말이 숨겨져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3의 눈 2, 2019> 감독 :로키 소라야


 

제3의 눈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알리아는 고아원에서 자신과 비슷한 소녀를 만난다. 벽에서 낯선 소리가 들린다는 나디아. 원인을 찾는 그들에게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 출처 : 넷플릭스 영화 )

 

<청소년관람불가, 공포스릴러 장르, 116분, 인도네시아 영화>



줄거리

 

(1편에서 윈두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제3의 눈을 뜨게 된 두 자매 '알리아'와 '아벨'의 후편입니다)


'알리아'와 '아벨',
두 자매는 제3의 눈을 저주가 아닌 축복으로 여기고 영혼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동생 아벨에게 1년 째 '미라'라는 영혼이 따라다니고 있는데,
무슨 사연인지 말도 안해주고 계속 따라만 다닙니다.


어느 날, 알리아는 동생의 비명소리를 듣고 가보니 동생이 죽어 있고, 방에는 미라가 서 있습니다.
미라에게 왜 여동생을 죽인 거냐고 소리치니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사라지죠.
여동생은 처음 보는 목걸이를 손에 쥔 채 죽어있습니다.


목걸이를 만지는 순간, 알리아의 눈에 거대한 집이 환상처럼 보입니다.

그녀는 여동생의 죽음, 영혼 '미라'가 이승을 떠도는 이유가
이 목걸이와 환상에서 본 집과 관련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아무리 조사해도 그 집은 찾을 수 없습니다.


알리아는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가는데,
고아원 건물이 환상 속의 그 건물이었습니다.

고아원에 가 보니 원장과 그의 남편이 반갑게 알리아를 맞아줍니다.

 

알리아는 고아원에서 제3의 눈 능력을 가진 '나디아'라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나디아는 영혼의 소리가 들린다고 하고,

알리아와 나디아는 한밤중 영혼의 목소리를 따라서 창고까지 가는데,
그 곳에서 영혼은 자신의 정체를 말합니다.


'다르마'라는 꼬마소녀이고,
자신은 갇혀있어서 저승으로 못가고 있다며 자신을 풀어달라고 하죠.

 

둘은 다르마 영혼을 창고에서 풀어주는데,
약속과는 다르게 다르마는 저승으로 떠나지 않고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과연 다르마는 어떤 존재이고, 고아원의 사람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후기

 

영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제3의 눈 능력을 가진 알리아가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겪는 무서운 경험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로키 소라야 감독의 영화입니다.
로키 소라야는 인형의 복수 (2016), 인형의 분노 (2017), 인형의 저주 (2018),
제3의 눈 (2017), 수사나: 산 채로 묻힌 여자 (2018)에 감독으로 참여하였고,

타깃 (2018)은 제작자로 참여한 분이죠.

 

그러고 보니 수사나 빼고는 이 분의 모든 영화를 다 리뷰했군요.
스토리는 대부분 개판이지만, 그럭저럭 공포분위기 연출은 괜찮더군요 ㅎㅎ
연출을 가만 보면 다른 작품들에서 본 것 같은 소재들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감독의 치명적인 단점은, 스토리 능력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을 넣는다는 것이 영 아쉬워요.
이번에도 스토리는 제쳐두고도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잘 연출했는데,
마지막에 급작스럽게 너무 잔인하더군요 ㅠ
왜 굳이 저런 장면을 넣을까 싶어요 ㅠ

 

공포분위기는 정말 잘 연출했는데,
마지막 너무 잔인한 장면 때문에 ★☆☆☆☆ (0.5점) 드려요.
물론 가짜 티는 팍팍 나긴 하는데, 그래도 보기 싫은 장면이예요 ㅎㅎ

 

바로 밑의 "스포(더보기)"를 누르시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오니
원치 않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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