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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포함) 후기/넷플릭스

(공포 영화) 인형의 복수 (2016) 후기

2019. 6. 10.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공포 영화 인형의 복수 (2016) 후기입니다.
인형 시리즈는 3개가 있는데, 하나하나 써보겠습니다.
글 맨 마지막에 결말이 숨겨져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인형의 복수, 2016> 감독 : 록키 소라야

 

근사한 새집으로 이사 온 젊은 신혼부부. 남편이 인형을 주워온 뒤부터 집에서 기이한 일이 벌어진다. 한밤중의 인기척, 악취, 그리고 초인종 소리. 이웃은 겁에 질린 얼굴로, 얼마 전 무참히 살해당한 여자아이의 인형이었다고 귀띔한다.
( 출처 : 넷플릭스 줄거리 )

 

<청소년관람불가, 공포장르, 106분, 인도네시아영화>



줄거리

 

신혼부부 '다니엘'과 '안야'는 근사한 새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다니엘이 최근 승진을 한 덕분이죠.
더군다나 승진 기념으로 회사에서 근사한 자동차까지 제공해 줬다고 해요.
둘은 맞은편 집의 여자와도 친분을 쌓게 됩니다.

 

어느 날 다니엘은 공사현장에 위치한 커다란 나무를 베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나무를 베기 전 공사장 인부들의 경고를 들었습니다.
나무 인근의 집에서 일가족이 강도에게 살해당했는데, 어린 딸 '우치'는 아직 이승을 떠돌고 있다고 합니다.
우치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나무에 인형을 매달아놓았다고 하죠.


다니엘은 나무에 매달려있던 인형이 차 트렁크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갸우뚱합니다.

안야는 인형이 예쁘다며 집에 놔두자고 하죠.


이것은 잘못된 선택이였을까요?
인형을 집에 들인 이후로, 설명할 수 없는 무서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집에 놀러온 이웃집 여자는 인형을 보고는 사색이 되어
강도에게 살해당한 일가족 얘기를 해주며, 우치가 갖고 놀던 인형이라며 원래 자리로 가져다 놓아야 한다고 충고하죠.


과연 이 신혼부부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후기


마을의 커다란 나무를 벤 후,
인형의 저주에 시달리게 되는 신혼부부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록키 소라야 감독의 인형 시리즈는 3개가 있는데,
인형의 복수는 그 중 첫번째 영화죠. 나머지 영화도 차근차근 후기를 쓰겠습니다.


록키 소라야 감독은 공포영화 전문인 것 같습니다.
제3의 눈, 인형의 복수, 인형의 분노, 인형의 저주, 수사나 - 산채로 묻힌 여자, 제3의 눈 2를 만들었죠.


이 감독님이 특히 무서운 장면들을 잘 연출하는데, 영상과 효과음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더군요.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요란한 효과음은 적재적소에 사용했지만 연출력이 확 떨어졌습니다.
무서운 장면인데 이상하게도 전혀 무섭지도 않고 놀라지도 않았어요.


이 감독의 영화는 스토리는 개판이더라도,
연출력 하나는 소름끼칠 정도로 대단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영화는 그리 무섭지가 않았어요 ㅠ


인형의 역할은 사실 모호했는데,
영화진행에 인형이 필요한가 싶더라구요!
어차피 우치는 인형과 별개로 움직이던데, 대체 인형이 왜 필요한거죠 ㅠ


제 평점은 ★★☆☆☆ (2점) 드려요.

 

ps. 예전에 썼던 제3의 눈 리뷰는 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바로 밑의 "스포(더보기)"를 누르시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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