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스테이시스 (2017) 후기
이번 포스팅은 시간여행 소재의 SF 영화 스테이시스 (2017) 후기글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결말이 숨겨져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스테이시스, 2017> 감독 : 니콜 존스-디온
전쟁으로 70억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2067년. 두 요원이 세상의 종말을 막고자 2017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15세 이상 관람가, SF, 스릴러 장르, 84분, 미국영화>
줄거리
사막화되고 황폐화된 2067년의 지구.
지구는 전쟁, 범죄 등으로 이미 생명체가 살기 힘든 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의 발달로 시간여행이 가능해졌죠.
반란군은 무소불위의 권력 '카발' 장군에 대항하기 위해, 요원들을 과거로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의 카발 장군은 무한한 자원과 강력한 군대을 가지고 있어 대항할 수 없기 때문이죠.
2017년으로 보내진 반군소속 '시애틀'과 '렌스'는 막 생명을 잃은 새로운 신체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에이바'라는 10대 소녀는 죽지 않았는데, 아마 정신을 잃었을 때 '시애틀'이 몸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신체를 일명 스킨이라고 부르죠.
10대 소녀의 몸에 들어간 시애틀과 갓 대학생 남성의 몸에 들어가게 된 렌스.
그들은 반란군의 기지를 찾아가, 카발 장군을 막기 위해 작전을 펼칩니다.
카발 장군은 반란군들을 잡기 위해 신무기를 개발하고,
암살자를 과거로 보내 반군 요원들을 하나씩 사냥하게 하는데..
과연 반군들은 카발 장군을 막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계속 주인공 곁을 머무는 10대 소녀 에이바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후기
막강한 독재자를 막기 위해, 반란군들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해서
독재자에게 대항할 수단을 찾는 영화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시간여행 소재의 영화예요.
과거로 이동해서 미래를 바꾸고자 하는 타임슬립 소재죠.
시간여행 영화치고 독특한 설정이 나옵니다.
시간여행을 한 사람들은 갓 죽은 신체에 자신의 정신이 들어가는 것인데,
시애틀은 아직 죽지 않은 '에이바'라는 소녀의 몸에 들어가게 되죠.
따라서 영화 내용도 주로 에이바의 관점에서 서술됩니다.
독특한 시도이긴 했지만, 영화는 산만하고, 인물들의 행동도 굉장히 비논리적입니다.
소재는 흥미롭고 좋았는데 아쉬웠어요.
저예산 영화의 한계인것 같기도 해요.
카메라 구도부터 저예산 티가 많이 나더군요.
너무나도 좋아하는 시간여행 영화이지만,
제 평점은 ★★☆☆☆ (1.5점) 드려요.
인물들의 행동도 이해가 안되고, 영화 진행이 억지스러웠어요.
밑의 "스포(더보기)"를 누르시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옵니다.
원치 않는 분들은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