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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포함) 후기/넷플릭스

(SF 액션 영화) 페이첵 (2003) 후기

2019.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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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첵, 2003> 주연 : 벤 에플릭, 우마 서먼

 

엄청난 보상, 가혹한 대가. 최고의 컴퓨터 엔지니어 마이클. 극비 프로젝트에 참여해 한몫 챙기지만 거대 기업의 보안 유지를 위해 자신의 기억을 모조리 내놓아야 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SF,액션,스릴러 장르, 119분, 미국영화>

 


줄거리


유능한 공학자 '마이클'은 프리랜서로, IT기업의 의뢰를 맡아 프로젝트를 완성하면 금액을 받고 기업기밀을 위해 기억을 지우는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의 옛 친구 '지미 레스릭'은 알컴사의 창업자로, '마이클'에게 2-3년짜리 프로젝트를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성공한다면 엄청난 액수를 제안하면서 말이지요.
'마이클'은 엄청난 금액에 혹해 제안을 받아들이고, 알컴사로 향합니다. 알컴사에서 그는 보안유지 때문에 가져온 짐들을 서류봉투에 넣어두고 그 곳에서 기억을 지우는 약을 주사맞는데, 설명으로는 다음 주사를 맞게 되면 첫 주사와 다음 주사 사이의 기억이 날라간다고 하네요 ㅎㅎ

 

그는 알컴사에서 프로젝트의 파트너 '데커' 박사를 만나 함께 일합니다. 그는 그 곳 직원인 '레이첼'이라는 아름다운 생물학 박사를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데, 눈을 떠보니 앞에 '지미'가 앉아있습니다. '지미'는 웃으며 3년간의 프로젝트가 성공했다고 하며, 기억을 막 지웠다며 보수를 입금해뒀으니 증권사에서 확인해보라고 합니당.

 

집에 가서 확인해보니 그의 명의 앞으로 9200만 달러 어치의 알컴사 주식이 들어와있습니다.
그는 3년전 맡겼던 서류봉투를 찾고 자신의 알컴사 주식 지분 일부를 팔려고 증권사를 찾아가는데, 증권사 직원의 얘기는 충격입니다. 4주 전 그는 자신의 주식 지분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서류봉투 안에는 3년 전 맡긴 물건이 아닌, 웬 보안경과 우표, 담배, 라이터, 신문 등 별 잡동사니만 들어있는 상황.

 

그는 자신이 그 엄청난 돈을 포기할 리 없다고 생각하고, '지미' 사무실에 연락을 해보는데 '지미'는 자리를 비웠다고 합니다. 그의 연락을 기다리던 중, '마이클'은 자신의 집에 누군가의 침입흔적을 발견하고, 도망치려다가 침입자들에게 전기충격기를 맞고 쓰러집니다.

이들의 정체는 FBI로, 취조실에서 정신을 차린 그에게 요원들은 그가 반역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정부의 비밀기술을 빼돌렸다고 합니다. 그들은 현재까지의 조사내용을 말하며, '데커' 박사는 과거 정부 소속의 물리학자로, 자신의 연구프로젝트가 취소된 후로 정부 기밀문서를 알컴사에 팔아넘긴 의혹이 있지만, 건물에서 투신해서 죽었다고 하며, 남아있는 서류에는 '마이클'의 서명만이 남아있고, 친구 '지미'가 공범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합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혐의를 벗게 도와주겠다고 말하는데, 하필 기억을 다 지우는 바람에 그는 남아있는 기억이 없습니다.


과연 '마이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후기


오랜만에 스릴러물 대신 선택한 SF액션 영화입니다.

배우 캐스팅이 상당히 아쉬운 느낌입니당.

영화 설정상 '마이클'은 천재 공학자인데 '벤 애플렉' 배우 인상이 너무 강해보여서 천재 공학자라기보다는 훈련받은 특수요원 느낌이네요 ㅎㅎ;

 

스토리는 꽤 단순해서 추리하며 보는 재미가 떨어집니다.

또한 '아, 모든 사건이 계획대로 흘러가는구나' 라는 가정만 하고 보면 모든 일이 긴장감 없이 해결되니 스릴감이 떨어지는군요 ㅎㅎ

 

하지만 복잡한 스릴러물과 달리, 이런 영화에서는 단순함의 매력이라는 것이 있지요 ㅎㅎ

혹평을 한 것 같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엔 적당한 영화예요.

오히려 너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영화는 여럿이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이다보니 만족하며 봤습니당.

 

제 평점은 ★★★☆☆ (3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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