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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스릴러 영화) 업그레이드 (2018) 후기

2019. 7. 22.

이번 포스팅은 SF영화 업그레이드 후기글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스포내용과 결말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업그레이드, 2018> 감독 : 리 워넬

 

강도 사건으로 전신이 마비되고 아내마저 잃은 남자.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던 어느 날, 인공지능 칩 이식으로 신체의 자유와 더불어 비상한 능력을 얻는다. 다시 태어난 그가 할 일은, 복수. 일단 놈들부터 찾아야 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SF,스릴러 장르, 99분, 호주영화>



줄거리

 

기술정비공 '그레이'는 고객에게 수리완료된 차를 돌려주러 갑니다.
그레이는 아내와 함께 고객의 집으로 향하는데, 고객은 유명 CEO '에론'으로,
인류의 두뇌를 뛰어넘은 스템이라는 칩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에론과 헤어져서 돌아오던 중,
글이 부부는 강도를 만나 아내는 사망하게 되고, 그레이는 전신마비에 빠지게 됩니다.


그레이는 한순간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전신마비까지 걸리자
아직도 범인들을 잡지 못하는 경찰에게 분노하고, 절망합니다.


그런 그에게 에론이 찾아와 자신이 걷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죠.

 

에론은 자신이 개발한 슈퍼칩 스템을
척수에 이식하면 신경이 이어붙을 거라는 말을 하는데, 수술 후 정말로 손발이 움직입니다.


에론은 스템의 존재를 인류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이르다며,
둘은 수술 비밀서약서를 씁니다.


 

스템은 척수신경만을 연결해준 것 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생각과 판단까지 하는 엄청난 존재였습니다.


그레이가 강도를 만난 날의 CCTV를 보고 있는데, 스템이 갑자기 그에게 범인들의 특징을 알려줍니다.
그는 결국 스템의 비상한 능력 덕분에 범인을 하나하나씩 알아내기 시작하죠.

 

아내를 잃은 그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후기


한순간에 아내를 잃은 그레이가
슈퍼칩을 이식받으면서 복수를 시작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 블럼하우스 제작이라는 기분 좋은 단어가 나옵니다.
믿고 보는 블럼하우스죠 ㅎㅎ


전개는 꽤 빠릅니다.
주인공에게 닥친 끔찍한 비극, 극복, 복수, 반전
이 모든 내용들이 휙휙 지나가죠 ㅎㅎ


블럼하우스가 선택한 작품답게,
역시나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줬어요.
반전을 보고 난 후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반전이 아귀가 딱 맞더군요.


영화를 보는 중에 느끼는 통쾌함은 엄청납니다.
오랜시간 범인 단서조차 제대로 못찾는 답답한 경찰과 대조되어,
복수에 성큼성큼 다가가는 주인공 모습은 묘사하기 힘든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죠.

 

잠깐씩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만,
15세 이상 관람등급이여서 다행히 못볼 정도는 아니였어요.

 

제 평점은 ★★★★★ (4.5점) 드려요.


바로 밑의 스포(더보기)를 누르시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오니
원치 않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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