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영화) 흑사회 (Election, 2005) 후기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정통 느와르 영화 '흑사회 (2005)' 후기글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결말과 해석이 숨겨져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흑사회, 2005> 감독 : 두기봉
홍콩 범죄조직 삼합회의 차기 보스를 뽑는 선거. 차가운 머리를 가진 한 사람과 뜨거운 가슴을 가진 한 사람, 극과 극인 두 후보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이전투구 속 권력을 향한 욕망의 종착점은 하나. 괴물이 되거나 괴물을 다스리거나.
( 출처 : 넷플릭스 줄거리 )
<15세 이상 관람가, 폭력,느와르 장르, 100분, 홍콩영화>
줄거리
삼합회에 속한 홍콩조직 '워린싱'에서는 조직을 이끌 차기회장 선거를 시작합니다.
원로들을 존경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의 화합을 이룰 수 있다고 평가받는 '록',
그리고 단순하고 다혈질인 '따이디'가 경합을 벌이게 된 것이죠.
따이디는 뇌물을 통해 원로들의 지지를 얻지만,
뇌물에 자신의 신념을 팔지 말라는 현 회장의 언급 아래
록이 조직을 이끌 차기회장으로 당선됩니다.
당선된 따이디는 회장의 상징인 용두곤을 찾으려고 하고, 분노한 록은 원로들을 괴롭힙니다.
이 때 경찰들의 워린싱조직 습격으로 현 회장, 록, 따이디를 비롯한 많은 원로들이 경찰서에 잡혀갑니다.
유치장에서도 록과 따이디는 먼저 용두곤을 찾기 위해 부하를 시키죠.
경찰은 누가 차기보스가 되든 상관없으니, 소란을 일으키지 않으면 모두 풀어주겠다고 하는데요.
이 때 화가 난 따이디는 워린싱을 없애고 새 조직을 차리겠다고 소리칩니다.
과연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록과 배신을 선언한 따이디의 싸움은 어떻게 끝날까요?
후기
삼합회 산하 워린싱 조직에서
차기 회장이 선출된 후, 조직의 내분을 그린 홍콩 느와르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본 느와르 영화입니다.
폭력조직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죠.
피비린내 나는 싸움장면을 생각했지만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른 영화였습니다.
뒷골목 세계의 잔인함에 중점을 둔 영화였어요.
속고 속이고, 배신과 암투가 난무하는 정치적인 싸움을 묘사했어요.
삼합회 내의 치열하고 비열한 세력싸움을 아주 냉소적으로 그려냈죠.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분석해가면서,
다음 행동을 예상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주 매력있는 영화였습니다.
제 평점은 ★★★★☆ (4점) 드려요.
밑의 "스포(더보기)"를 누르시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오니
원치 않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