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영화) 7번째 아들 (2014) 후기
이번 포스팅은 판타지 영화 7번째 아들 (2014) 후기글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결말이 숨겨져 있으니,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7번째 아들, 2014> 감독 : 세르게이 보드로프
붉은 달이 떠오른 밤, 갇혀있던 대마녀의 힘이 깨어난다. 이에 맞서 세상을 구할 운명을 타고난 자,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 그는 퇴마사 훈련을 받기 위해, 스승을 따라 길을 나선다. 이렇게 선과 악의 숙명적인 대결이 시작되는데!
<12세 이상 관람가, 판타지,액션 영화, 1시간 42분, 미국영화>
줄거리
'그레고리'는 어둠의 생명체를 물리치는 강력한 퇴마사입니다.
그는 과거에 마녀들의 여왕 '말킨'을 제압하여 그녀를 매장하고 세상을 구했죠.
100년에 한번씩 나타나는 혈의 달.
혈의 달이 떠오르게 되면 마녀들의 힘이 강해지고 악의 힘이 세상을 휩쓴다고 하는데요.
혈의 달이 가까워지자 말킨은 힘을 회복하고, 땅 속 채에서 탈출합니다.
그레고리는 탈출을 막는데 실패하고, 그의 수제자는 목숨을 잃게 되죠.
말킨을 막고 또 다시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그레고리는 새 수제자를 찾으러 떠납니다.
참고로, 그레고리가 속했던 팔콘 기사 부대는
1000여 명의 기사로 이루어진 어둠에 대항하는 정의로운 기사단이었으나,
그들은 모두 죽거나 어둠의 세력으로 돌아서고 남은 기사는 그레고리 단 한명입니다.
기사들은 그들의 지식과 기술을 동료의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에게 전수할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해요.
그레고리는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 토마스를 찾은 후,
부모를 설득하여 토마스를 새로운 수제자로 선택합니다.
수제자를 수련시키는 데는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혈의 달이 만월이 되기까지는 채 일주일이 남지 않은 상황.
그레고리와 그의 새로운 수제자 토마스는 말킨을 퇴치하고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후기
세상을 악의 힘으로 휩쓰려는 마녀 말킨에게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그레고리와 그의 수제자 토마스가 힘을 합치는 영화입니다.
마녀와 추종자들은 용과 괴물 등으로 변신하고,
퇴마사들은 괴물들을 퇴치하는 내용이죠.
즐겨 보는 장르가 아니다보니 '성인이 보기에는 유치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던 게 사실인데요.
영화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루즈한 부분 없이 빠른 호흡으로 진행되고,
영화 자체도 유치찬란하지 않았어요.
제일 마음에 드는건 개그가 많아서 영화가 꽤 웃겼어요.
진지한 분위기이지만 엉망진창인 '토마스'의 수련과정,
중간중간 그레고리 사부의 진지하지만 우스꽝스러운 대사,
그레고리 사부가 그의 든든한 부하 허스크를 대하는 모습 등..
영화의 개그요소가 제 웃음코드와 꽤 잘 맞았어요.
제 평점은 ★★★★☆ (3.5점) 드려요 (・ω・)
"스포(더보기)"를 누르시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오지 원치않는 분들은 절대 누르지마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