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 픽셀 (2015) 줄거리 후기 및 결말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코미디 영화 픽셀 후기글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결말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2세 이상 관람가, 코미디, SF, 106분, 미국 영화-
영화 픽셀 줄거리
팩맨, 동키콩, 갈라가가 지구에? 비디오 게임 캐릭터의 모습으로 등장해 지구를 공격하는 외계인. 도시는 그들의 게임 스테이지가 되고 세상은 엉망진창이 된다. 이에 오락실 좀 주름잡던 왕년의 만렙 고수들이 소집되고. 자, 게임 스타트! (넷플릭스 픽셀)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던 세 어린 소년의 꿈은 원대했습니다.
1982년 세 친구는 게임대회에 출전하지만, 샘은 준우승으로 그치게 되죠.
당시 우승자는 기세가 대단했던 '에디', 번개 총잡이로 불리는 자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게임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샘은 잡역부가 되고,
신동소년 러드로우는 여전히 음모론자가 되었고, 윌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미군 본부에 외계인들의 공격이 쏟아지고 미국은 발칵 뒤집힙니다.
공격의 패턴이 비디오 게임과 동일하다는 것을 눈치 챈 대통령 윌은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과연 외계인은 어떤 짓을 저지르려는 걸까요?
코미디영화 픽셀 후기
아기자기한 포스터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픽셀입니다.
개봉 당시에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게 기억나군요.
로맨틱 코미디 장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미디, SF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인 픽셀은 컴퓨터에서 그래픽에 쓰는 크기 단위인 픽셀이 맞아요.
1픽셀, 1픽셀 얘기할 때 그 픽셀이죠.
외계종족의 공격이 있었던 곳은 모두 픽셀화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시에는 거의 시도된 적 없는 상당히 신선한 설정으로 생각되요 ㅎㅎ
저 또한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컴퓨터에 관심이 많고,
컴퓨터와는 어릴 적부터 인연이 있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당시 갤러그, 핑퐁 등등 많은 게임이 있었는데,
미국의 오락실에서 남녀노소 비디오게임을 하는 장면을 보고 옛날이 생각나더군요 ㅎㅎ
영화가 불러일으키는 향수, 그 자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시작하는 영화예요.
아담 샌들러의 연기는 언제나 한결같이 재밌습니다.
여자 주인공과의 잡담에서도 물 흐르듯이 빠르고 막힘없는 대화는
역시나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불러일으키죠.
중간중간 넣는 농담 같은 진담도 역시나 재밌었어요.
아담 샌들러 영화는 약간씩 민망한 장면이나 대사가 나와서
여러 사람들과 즐겨보기엔 한번씩 애매할 때가 있지만,
픽셀은 그런 민망한 부분들이 없어서 여러 명이 함께 감상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
106분 가량의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전개는 기승전결을 다 탄탄하게 갖추고 있으니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제 평가는
입니다.
평점은 ★★★ (3점 / 5점)
코미디 영화 픽셀 결말
밑에는 스포내용과 결말이 있습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982년 게임대회가 끝나고 주최측에서는
NASA의 도움을 받아 게임대회 영상을 우주선에 담아서 우주로 쏘아올렸습니다.
이 게임대회 영상을 본 외계종족은
자신들에게 결투 신청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영상 속의 게임처럼 외계 군단을 만들어 지구를 공격한 것이죠.
샘, 윌, 러드로우, 세 친구는
번개 총잡이로 이름을 날렸던 왕년의 게이머 '에디'와 힘을 합쳐,
외계종족의 공격을 무사히 방어하고 지구를 무사히 지키게 됩니다.
부족한 언변실력으로 언론의 공격을 자주 받았던 윌은
국민들에게 칭송받는 미국 대통령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샘은 티격태격하던 밴 패튼 중령과 사랑에 빠지고,
음모론자인 러드로우는 꿈에 그리던 게임 속 여성과 결혼해서 자녀를 낳게 됩니다.
(하지만 자녀는 인간이 아닌 게임 캐릭터로 태어납니다 ㅎㅎ;)
에디는 세운 공 덕분에 교도소에서 풀려나고, 여성들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