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코미디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2019)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개봉한 국내 코미디영화를 리뷰해봤습니다.
소소한 감동이 있는 코미디영화로 생각했지만, 후반부에서 완벽한 반전을 이룹니다.
이번 영화는 스포내용이나 반전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12세 관람가, 가족,코미디 장르, 111분, 한국영화>
줄거리
칼국수 집에서 일하는 철수. 비주얼은 상남자인데, 하는 짓은 동네 바보 형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철수를 아빠라고 부르는 샛별. 아니, 넌 누구냐? 그리고 난 누구? 딸의 등장으로 철수는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 나선다. (출처 : 넷플릭스)
동생부부의 칼국수집에서 일하는 철수는 근육질의 멋진 모습이지만, 조금 모자란 남자입니다.
어느 날 한 아주머니에게 잡혀 병원으로 끌려가는데 그 곳에서 자신의 딸이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철수는 생판 처음 본 아주머니와 아이인데, 동생과 아주머니는 서로를 잘 아는 눈치입니다.
과연 이들은 정말 가족이 맞을까요?
후기
얼마전 TV에서 예고편을 보고는 소소한 개그요소가 조금씩 들어있는 코미디영화로 생각했습니다.
개봉한지 얼마 안됐는데, 넷플릭스에서 벌써 판권을 샀나봅니다 ㅎㅎ
국내영화는 소리가 너무 웅얼거려 즐겨보진 않지만, 시간난 김에 보게 됐어요.
(스포가 되지 않게끔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철수가 무서워하는 장소를 보고는, 저는 단번에 떠오르는 게 있었습니다.
혹시 그 일은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맞더군요 ㅠ
영화 전반적으로 유치한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즐길만한 개그가 많아 기분좋게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 영화의 진미는 후반 40분 정도입니다.
말로 풀어놓기 힘든 엄청난 감동을 선사해줍니다.
갑자기 영화 분위기가 반전되는데, 이 때부터는 너무 가슴아픈 내용에 눈을 뜨고 있기가 힘들더군요 ㅠ
제 평가는 
(평점은 ★★★★☆ 4점)
제 기준에 엄청 잘 짜여진 영화는 아니여서 평점이 그리 높진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감동을 준 영화이고, 이렇게까지 풍부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영화는 드물어서 매우 추천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