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 (2002) 후기
이번 포스팅은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미디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 (2002)' 후기글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결말이 숨겨져 있습니다.
<펀치 드렁크 러브, 2002> 감독 : 폴 토마스 앤더슨
일곱 누이 틈에서 시달리며 자라 설움이 많은 배리. 어느 날 한 줄기 빛처럼 등장한 여인과 속수무책 사랑에 빠지면서 삶이 바뀌려는 찰나, 반갑지 않은 방문객이 등장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코미디 장르, 95분, 미국영화>
줄거리
일곱 누이를 둔 '배리'는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심한 남성입니다.
일곱 누이들의 기에 눌려 너무나도 소심하고 억눌려 있는 인물이죠.
어느 날 아침, '레나'라는 아름다운 여성을 마주치고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그날 밤, 배리는 가족모임에 참석하는데, 역시나 그를 놀리는 누이들에게 기가 눌립니다.
배리는 어느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홧김에 의자로 유리를 깨버리죠.
그날 밤, 고독함과 외로움에 배리는 "매혹적인 여성과의 유료전화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배리의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업체에서는 그를 협박하기 시작하죠.
다음날, 배리의 여동생은 레나와 함께 배리를 찾아옵니다.
사실 레나는 배리 여동생의 직장동료로, 사진을 보고는 한눈에 배리에게 반했다고 해요.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둘은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둘은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즐거운 대화를 하는데,
대화의 주제가 누이들로 옮겨가자 배리는 화를 주체못하고 화장실에서 폭발하게 됩니다.
데이트는 무사히 끝났지만, 그날 밤 업체에서는 건장한 남성 여럿을 보내 그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죠.
과연 소심한 배리는 레나와 사귈 수 있을까요?
후기
누이들에게 억눌려 기를 펴지 못한 한 남성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달라지는 모습을 그린 영화입니다.
"펀치 드렁크 러브"는 워낙 호평이 많은 영화죠.
아담 샌들러의 배우 인생에 있어서도 아주 명작에 속한다고 해요.
영화내용은 전혀 모르고 봤지만 저는 아주 기대를 하고 봤어요.
포복절도하는 영화를 생각했지만, 제가 예상했던 영화랑은 거리가 좀 있더군요 ㅎㅎ
웃긴 장면들이 한번씩 등장하지만, 조명은 다소 독특하면서 어둡고
영화는 아담 샌들러의 독백을 보는 기분이 듭니다.
평소 보는 영화와 다르게 독특한 분위기의 실험적인 영화라고 생각됐어요.
제 평점은 ★★★☆☆ (3점)입니다.
재미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왜 명작인 걸까" 싶은 마음에 다른 후기들을 찾아봤어요.
감독이 의도를 가지고 표현하였지만 제가 놓친 장면들이 꽤 많더군요.
영화에서는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이 돋보인다는데,
아마추어답게 이런 연출을 모두 놓쳐서 너무 아쉽더군요.
다른 후기들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니
평점을 더 높여야 될 것 같지만, 처음 생각했던 평점으로 놔둡니다.
영화를 계속 보다보면 영화를 좀더 다각도에서 평가할 수 있을까요?
확실히 아마추어 리뷰어에서 못 벗어난 것 같아 아쉬워요 ◕`ε´◕
ps. "펀치 드렁크 러브"의 뜻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대단한 사랑이라고 해요 ㅎㅎ
밑의 "스포(더보기)"를 누르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오니
원치않는 분들은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