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미디영화, 수상한 그녀 (2014), 리뷰 및 결말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한국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 (2014)' 후기글입니다.
줄거리는 간략하게 적었고, 맨 마지막에 결말이 숨겨져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15세 이상 관람가, 코미디, 124분, 한국영화-
영화의 줄거리
요양원행을 앞둔 칠순 할머니 말순. 방황하다 끌리듯 들어간 '청춘 사진관'에서 영정 사진을 찍는 순간, 마법을 경험한다. 이 몸뚱어리, 이 피부. 스무 살 꽃처녀로 돌아갔어! (출처: 넷플릭스)
요양원에 들어가게 된 말순은 마음이 착잡합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 잔소리에 질려 쓰러진 탓이지요.
거리를 방황하던 말순은 우연히 발견한 사진관에 들어갑니다.
그 곳에서 사진을 찍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갑자기 곱디곱던 젊은 시절의 신체로 돌아간 것이지요.
앞으로 말순의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후기
배우 나문희, 심은경,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주연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한 할머니가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자 젊었던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내용이예요.
포스터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 있지요.
그리 기발한 소재는 아닙니다.
하지만 꼭 기발한 스토리와 반전을 보여야만 영화가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요.
배우들의 너무나도 현실적인 모습,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장면들 덕분에 영화의 몰입도가 높습니다.
코미디와 감동이 잘 배합되어 있어서,
때로는 정신없이 즐겁게 보다가, 때로는 가슴 뭉클함을 느끼며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 영화가 슬픈 장면은 정말 잘 만드는 것 같아요.
풍요로운 감정을 느끼며 볼 수 있는 만족스러운 영화였어요.
제 평가는 
* 평점은 ★★★★☆ (3.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