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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마이 프리텐드 와이프 (2011) 후기

2019. 8. 30.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코미디 영화 마이 프리텐드 와이프 (2011) 후기글입니다.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 영화이며,
글 맨 마지막에 결말이 숨겨져 있습니다.


<마이 프리텐드 와이프, 2011> 주연 : 아담 샌들러, 제니퍼 애니스톤 외

 

우수에 찬 유부남 행세를 하며, 젊고 매력적인 여성들의 마음을 훔쳐 온 이 남자. 단, 결혼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건 비밀. 그러다 진짜 결혼하고 싶은 완벽한 여자를 만나는데. 그래서 진실을 털어놓기로 한다. 나 이혼할 거라고!
( 출처 : 넷플릭스 줄거리 )


<15세 이상 관람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 116분, 미국영화>



줄거리


한때 심장의를 꿈꿨던 '대니'는 결혼식 전날, 아내가 그간 바람을 피워왔으며 심장의라는 명예 때문에 자신과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당.

충격을 받은 그는 파혼하고 바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매력적인 여성에게 언뜻 유부남이라는 거짓말을 하다가 함께 잠자리에 들게 됩니당.

영리한 그는 알아챕니당. 유부남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부부 관계가 안 좋은 유부남일수록 더욱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을요.

 

이후 그는 흉측했던 (?) 코를 성형수술로 바꾸고, 자신의 진로 또한 심장의에서 성형외과의사로 변경합니당.

늦은 밤이면 항상 유부남의 상징인 반지를 끼고 아내와 사이가 악화된 유부남 행세를 하며, 바에 가서 젊은 여성과 잠자리를 가지는 것을 취미로 두고요.

그러던 중, '팔머'라는 매력적인 여성을 만나 잠자리에 들고 그는 '바로 이 여자가 내 신부감이다' 라고 생각하게 됩니당.

하지만, '팔머'는 '대니'가 유부남인 것을 모르고 사랑에 빠진 상태였는데요.

하필 그의 주머니에서 반지를 발견하고 그가 유부남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경악하게 됩니당.

'대니'는 임기응변을 발휘해서 자신은 곧 이혼할 예정이라고 하고, 믿지 않는 그녀는 아내와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요.

 

'대니'는 자신의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캐서린'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자신의 아내 연기를 해달라고 합니당.

 

 

과연 '대니'는 '팔머'와 무사히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요?

 


후기

 

로맨틱코미디의 대가 '아담 샌들러'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로맨틱코미디 영화입니당.

'웨딩위크', '첫키스만 50번째'를 보고 이 배우의 개그에 반했지만, 이번 영화는 별로였어요!ㅎㅎ

 

이런 평가를 내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전개가 억지스럽고 영화내용에 공감이 전혀 안됩니당 ㅠ

저는 미국사람이 아닌지라 한국과 미국의 정서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유부남 행세를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미국 여자들이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꿈꾸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유부남 아니라고 얘기하면 될 건데, 굳이 가짜 아내를 만드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캐서린'이 자녀가 있는것을 들켰을 때, 그냥 다른 사람 애들이라고 얘기를 해도 될 것이고, 애들은 굳이 안 보여줘도 될텐데 보여주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굳이 '캐서린' 아들, 딸에게 가짜 자녀 역할을 맡기는 것도 너무너무 공감이 안되요 ◕`ε´◕

게다가 '팔머'는 자신이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며, 잘 알지도 못하는 전처와 그 자녀들과 함께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함께 떠나자고 하는 것도 너무 억지스러워요.

 

극중 상황에 전혀 공감이 안되다보니, 상황 하나하나가 다 억지로 여겨지고,

영화 안에 녹아있는 개그에도 공감이 되지 않아요.

 

넷플릭스의 영화소개글을 보면 "개봉 첫 주 주말, 미국 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는 말이 있지만,

도저히 제 정서로는 공감이 안되네용 ㅠ

 

제 평점은 ★☆☆☆☆ (0.5점) 드려요 ㅎㅎ

너무 야박한가 싶기도 하지만, 너무너무 공감이 안가는 억지영화였어요.

밑의 스포(더보기)를 누르시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옵니당. 원치 않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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