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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너티 프로페서 (1996) 후기

2019. 5. 6.

이번 포스팅은 코미디 영화 너티 프로세서 (1996) 후기글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결말이 숨겨져 있습니다.


<너티 프로세서, 1996> 감독 : 톰 새디악


푸근한 성격만큼이나 푸근한 몸매를 자랑하는 화학 교수. 미모의 대학원생과 데이트를 나갔다가 웃음거리가 되자, 개발 중이던 다이어트 약물을 들이켠다. 그런데 이게 웬일, 진짜 살이 빠졌다. 그리고 괴상한 부작용도 얻었다!

 

<15세 이상 관람가, 코미디 장르, 95분, 미국영화>



줄거리


35살, 181 kg의 뚱보 대학교수 '셔먼 클럼프'는 체지방을 감량하는 약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실수로 연구대상인 햄스터 수천마리가 연구실을 탈출하게 되어 연구비 기증이 끊기게 됩니다.

 

대학 학장은 연구비 지원이 끊겼다며 그를 꾸짖으며,
학교에 1천만 달러 기증을 고려중인 자본가 '할렌 하틀리'를 설득할 만한 연구결과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다행히 햄스터 실험이 성공해서 그가 만든 약물을 먹으면
DNA가 재구성되어 체지방이 놀랄 정도로 감소하는 성공을 거둡니다.


어느 날 '칼라 퍼티'라는 대학원생이 셔먼 교수의 연구 팬이라며 그에게 인사를 오고,
셔먼 교수는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셔먼은 데이트 날 무대 코미디쇼에서 뚱보라는 놀림감 소재가 되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살을 빼기 위해 그가 만든 약물을 복용합니다.
약물은 성공적으로 효과를 나타내어 그는 근육질 체형의 매력적인 남성으로 변신하게 되죠.


달라진 그는 칼라에게 자신을 클럼프의 오랜 친구인 '버디 러브'라고 소개하고,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외모도, 성격도 완전히 변한 그는 자신을 놀린 코미디언에게 통쾌하게 복수하고, 칼라의 마음을 얻는데도 성공하죠.

 

하지만 약물의 효과는 일시적이였던지, 시간이 지나면 다시 클럼프 교수로 돌아오게 됩니다.
과연 약물을 통해 클럼프 교수의 사랑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후기

 

획기적인 살 빠지는 신약을 개발한 클럼프 교수가
사랑을 얻기 위해 신약을 복용하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영화입니다.


1963년 개봉영화 '너티 프로세서'와 유명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영화 제작에 모티브가 되었다는군요.

 

35년 평생 애인을 사겨보지 못한 뚱보 교수가
약물 덕분에 180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게 되고,
한 개의 신체 (?)에 두 인격체가 살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죠.


한 신체를 가지고 싸우는 것인데,
그간 마음의 고생이 심했던 클럼프 교수는
계속해서 버디에게 자신의 몸을 맡깁니다.
마음의 상처는 회복하기 힘들군요 ㅎㅎ


질질 끌거나 지루한 파트는 거의 없어서 단숨에 봤어요.
포복절도하거나 큰 웃음을 주진 못했지만,
적당한 재미와 적당한 교훈이 있는 작품이였어요 ㅎㅎ

 

영화를 볼때는 뚱보주인공과 홀쭉이주인공이 다른 배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 배우가 연기한 것이더군요.
심지어 클럼프 교수의 가족들도 모두 한 배우가 분장해서 연기한 것이였어요 ㅋㅋ
저 사람 여자 아닌거같은데.. 싶은 느낌은 들었지만 진짜 한사람이라니 소름이었어요.

 

제 평점은 ★★★★☆ (3.5점)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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