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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영화) 겟 하드 (2015) 후기

2019. 8. 9.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코미디 영화 겟 하드 (2015) 후기글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스포내용이 숨겨져 있습니다.


<겟 하드, 2015> 감독 : 이텐 코엔

 

입소를 앞둔 펀드 매니저가 교도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감방 문턱에도 못 가본 '전과자'를 고용하여 펼쳐지는 예비 교도소 훈련기.

( 출처 : 넷플릭스 줄거리 )

 

<청소년관람불가, 코미디 장르, 100분, 미국영화>



줄거리


유능한 펀드매니저 '제임스 킹'은 엄청난 수익을 벌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당.

그는 여러 가정부와 정원사가 있는 으리으리하고 호화로운 집에서 욕심많고 예쁜 약혼녀와 함께 살고 있지요 ㅎㅎ

 

막대한 재산으로 아주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증권사 사장에게서 훌륭한 제안을 받습니당.

그의 예비장인은 증권사의 사장으로, 그에게 승진해서 앞으로는 파트너로 일하자고 제안한 것.

 

이후 약혼식날, 그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데요 ㅎㅎ

한창 약혼식이 진행되던 도중에 FBI가 금융사기 혐의로 '제임스 킹'을 체포하러 옵니당.

억울한 누명을 쓴 그는 범죄사실을 인정하면 1년 정도의 가벼운 형량이 내려진다는 변호사의 조언을 듣지 않고,

판사가 자신의 결백을 알아줄거라고 믿지만 극악의 범죄자들이 모이는 최악의 교도소에 징역 10년형을 받게 됩니당.

 

 

30일 뒤 입소예정이여서 그는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감옥에 들어가기 전에 최대한 대비를 하려고 합니당.

자신의 차 세척을 해주는 흑인 정비공 '다넬'에게 3만달러를 주고 감옥소 대비훈련을 받기로 하지요.

 

그는 '다넬'이 차 정비소 사장이라는 점과, 흑인이라는 점을 근거로 당연히 (?) 감옥소에 갔다온 범죄자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다넬'은 주차딱지 한번 떼여본 적 없는 모범시민이였습니당.

딸을 좋은 학교로 보내기 위해 돈이 필요한 '다넬'은 범죄자 흉내를 내며 '제임스 킹'의 감옥 대비 훈련을 시키기 시작하는데,

과연 '제임스 킹'은 감옥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요?

 


후기

 

아주 익숙한 배우 '윌 페렐' 주연의 코미디영화예요.

아는 얼굴이 나오면 그 영화에 손이 잘 가는것 같습니당 ㅎㅎ

 

'윌 퍼렐' 배우는 스트레인저 댄 픽션 작품을 워낙 재밌게 봐서 항상 기대하고 보지만,

그 영화 말고는 크게 재밌는 작품은 별로 없는듯해서 아쉬워요.

(스트레인저 댄 픽션 후기는 위의 글자를 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 ㅎㅎ)

 

이번 영화에도 사회 곳곳에 풍자내용이 들어있는데, 별로 공감은 안됩니당.

1) 부자들이 자기가 자수성가했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집안에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아서 사회활동을 시작한 것

2) 흑인 '라넬'에게 요행을 바라지 말고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라고 조언해주며, 그래도 도움을 주겠다며 수많은 지폐들중에 딱 2장만 손에 쥐어주는 것

3) 흑인의 1/3이 감옥에 간다는 통계수치를 들어 흑인 '라넬'을 범죄자 취급하는것

4) 인종차별주의자 조직에 가서 백인들이 흑인을 범죄자 취급한다고 욕하는것

등등 ㅎㅎ

 

풍자 없이 해도 재밌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ㅎㅎ

 

짜임새는 엉성합니당.

범죄의 증거가 되는 기계를 노리는 사람이 계속 있다면, 그냥 파기시키면 될텐데 굳이 한 곳에 오래 놔두는것도 이해가 안되공,

너무 스릴러영화 위주로 보다보니, 이런 디테일한 것들은 아쉬운 편.

흐름이 엉성하지만, 코미디영화니까 그냥저냥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ㅎㅎ

 

평가만 보면 혹독한 것 같지만, 별다른 고민 없이 시간 보내기엔 괜찮은 영화였습니당.

그래도 평가가 혹독한 이유는, 그냥 편하게 즐기고 싶은데 자꾸 사회풍자를 티나게 끼워넣으니깐 영화 자체를 즐기는데 방해가 되네용 (・ω・)

 

제 평점은 ★★★☆☆ (3점) 드려요.

참고로 선정적인 장면이 의외로 꽤 나옵니당.

가족영화로는 영 적절치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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