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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천사들이 잠든 밤 (2018) - 오해가 부른 끔찍한 추격전

2019. 11. 26.

넷플릭스에서 본 범죄, 스릴러 영화 '천사들이 잠든 밤' 후기글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는 스포와 결말이 숨겨져있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범죄,스릴러 장르, 96분, 스페인영화>

<천사들이 잠든 밤, 2018> 감독 : 곤살로 벤달라


줄거리


끔찍하게 피곤한 하루. 딸의 생일이라 서둘러 가던 그는 졸음운전을 하다 한 여자를 치고 만다. 그 장면을 목격한 여자의 친구는 오해를 하고, 길고 긴 밤이 시작된다. (출처 : 넷플릭스)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헤르만은 회사일 때문에 가족에게 소홀하기 일쑤입니다.

그는 딸아이의 생일날에도 회사일로 바쁘고, 아내는 가족을 우선시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헤르만은 일을 끝냈지만 예약한 비행기 시간을 놓치고, 어쩔 수 없이 딸아이의 생일선물을 챙겨 차로 운전해서 갑니다.

거의 500km나 떨어진 집으로 운전해서 가는데, 피곤에 절은 그의 상태는 다소 불안합니다.

차 전조등까지 나간 상황에, 그는 피곤하고, 깜깜한 밤까지 된 상황.

 

과연 그는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후기

 

차분하고 신중하던 주인공이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자 나타나는 심리적인 변화를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가족을 지켜야한다는 일념 하나로 한밤중에 엄청난 짓을 저지르는 주인공의 모습과,

늦더라도 꼭 집에 오겠다는 아빠를 기다리며 아빠를 걱정하는 어린 딸의 모습,

소홀한 남편에게 실망한 아내가 결혼생활을 이어나갈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대조됩니다.

 

가족을 지키려는 그의 모습을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만,

오해가 불러온 상황 때문에 도저히 등장인물들의 오해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당.

 

영화의 주 배경은 짧은 도로와 숲속으로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보는 이의 긴장감은 상당합니다.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지고 비극적으로 전개되지만, 결말에서는 주인공의 바뀐 모습을 볼 수는 있습니다.

 

노출장면이나 직접적으로 잔인한 장면은 등장하지 않지만, 내용이 내용인만큼 관람등급은 꼭 지켜주셔야 합니당.

 

제 평가는 입니다.

(평점은 ★★★☆☆ 3점)



결말 및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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