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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리뷰) 시간이탈자 (2015) - 시간여행 소재의 작품

2020. 2. 12.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국내 영화 '시간이탈자' 후기입니다.

아쉬운 점이 많이 있지만, 가볍게 보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15세 이상 관람가, 미스터리, 스릴러, 107분, 한국영화-


<시간이탈자, 2015> 곽재용 감독, 출처 : 네이버 영화



줄거리


음악선생 지환과 강력계 형사 건우는 죽을뻔한 고비를 넘긴 후,

꿈을 통해 서로의 삶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둘의 시간은 32년이나 차이나는데도, 서로를 볼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지환은 건우의 시야를 통해 자신의 애인이 곧 살해당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애인의 목숨을 구하려고 합니다.



후기


흥미로운 시간여행 소재의 영화입니다.

아쉽게도 제 기준에선 짜임새가 엉성해요.


과거를 바꿈으로써 미래가 바뀌게 되는건 필연적인 결과인데요 ㅎㅎ

이 때 납득안가는 일들이 많아요.

누구는 바뀌기 이전 기억을 들고 있고, 누구는 바뀐 후의 기억을 들고 있는 납득안되는 설정이 등장하지요.

또한 바뀌기 이전 기억과 바뀐 이후 기억을 둘 다 들고있는 인물은 아예 없어요.


과거가 바뀌어서 자신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는데도,

주인공은 아무런 거부감 없이 그대로 잘 받아들이는게 또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군요.


시간여행 소재 치고 여러모로 엉성한 영화였어요.

혹시라도 이해 못한 관객이 있을까봐 후반부에 설명 아닌 설명을 해주는 것도 아쉽네요.

적당히 관객들이 추정하게끔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인데 말이지요.


제가 호평은 하지 않았지만, 가볍게 보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제 평가는 입니다.


* 평점은 ★★★☆☆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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