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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영화) 크리스토퍼 제프리의 마지막 명예 (2014) 후기

2018. 12. 3.

이번 포스팅은 크리스토퍼 제프리의 마지막 명예 (2014) 후기글입니다.
살인 누명을 쓴 주인공이 자신의 혐의를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였어요.


<크리스토퍼 제프리의 마지막 명예, 2014> 감독 : 로저 미첼

 

한 젊은 여자가 살해되고, 지은 죄라고는 기이한 외모와 오만한 태도뿐인 은퇴한 교사가 대중 매체의 집중 조명과 비방을 받게 되는데...

 

<15세 이상 시청, 범죄,드라마 장르, 러닝타임 1시간 54분>



줄거리


영국의 브리스톨.
'크리스토퍼 제프리' (이하 크리스)는 실력이 뛰어난 괴짜교사입니다.

독특하긴 해도, 배려심 있으며 주변 이웃, 동료들과 꽤 좋은 관계를 쌓고 있죠.

크리스는 아파트에 살며, 동일 아파트 2채를 세입자에게 주고 월세를 받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날 젊은 여성 세입자가 살해되고,
경찰은 주변인들의 진술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아무런 증거도 없이 경찰은 집주인이라는 이유로 '크리스'를 살해혐의로 체포하고 심문을 시작하는데..



후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렇게 살해혐의를 받는 실화 바탕의 영화들은 거의 비슷한 코스를 달리죠 ㅎㅎ


너무나 억울한 상황이 이어지고, 억울함은 극에 치닫다가 마지막에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고,
결국 범인으로 몰렸던 엉뚱한 사람만 피해를 보고 끝나게 되는 것이죠.
보통 주인공에게 너무 말도 안되는 혐의가 씌어지면,
보는 저도 열받아서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 이런 영화를 잘 안 보게 되더군요.


하지만 이 영화는 독특한 전개를 보여줬어요.

사건 자체는 생각보다 빨리 풀리게 되고, 그 후에 전개되는 내용들이 흥미로웠어요.

영화는 상당히 몰입도가 높았는데,
주인공 '크리스'가 담담히 모든 것을 견뎌내는 모습은 정말이지 성인군자를 보는 것 같았어요.
가히 존경할 만하더군요 ㅎㅎ


평점은 ★★★★★ (4.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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