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23:59 (2011) 후기
<23:59, 2011> 감독 : 길버트 찬
신병 한 명의 끔찍한 죽음. 하지만 진정한 공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훈련소 도처에서 느껴지는 기괴한 기운. 어둠이 깔리고 미지의 존재가 출몰하는 순간 그 누구도 안전하지 못하다. 밀림에 떠도는 원혼의 실체를 마주하라.
( 출처 : 넷플릭스 줄거리 )
<15세 이상 관람가, 1시간18분, 공포스릴러 장르, 싱가포르 영화>
줄거리
섬에 위치한 신병부대가 배경입니다.
부대에는 몇 개의 괴담이 있는데요.
3년 전 '라이'라는 신병이 23:59에 자살을 한 후로
이 시간만 되면 라이가 귀신으로 나타난다는 괴담,
'꾼띨아낙'이라는 여자귀신이 23:59이 되면 나타난다는 괴담이 있죠.
신병들은 저녁에 모여 괴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유독 신병 '탄'은 괴담을 무서워해서 다른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곤 합니당.
다행히 그의 친구 '제러미'와 '체스터'는 '탄'을 보호해주죠.
부대는 고된 행군훈련을 가게 되는데,
뒤쳐진 탄이 실종되고, 곧 그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슬픔도 잠시, 곧 체스터가 발작증세를 보이며 악령이 씌인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부대 신병들은 공포에 질리게 되고,
어릴 때부터 영혼을 볼 수 있었던 '제러미'는 이 모든 일의 원흉에 점점 다가가게 되는데..
후기
신병 부대에 발생한 기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약간은 근본없는 진행, 일관적이지 않은 캐릭터 모습, 하지만 소스라치게 무서운 연출들이 보여서,
전 인도네시아 영화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싱가포르 영화였어요 ㅎㅎ
영화 장점(?)은 영화가 워낙 짧기도 하고, 호흡도 꽤 빨라서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훌륭한 영화라고 평가하긴 좀 그렇지만, 가볍게 즐기기엔 이런 공포영화도 좋죠.
보다보면 소름돋는 장면도 많고, 질질 끌지도 않고, 내용도 복잡하지도 않아 킬링타임으로 적당했어요.
잔인하거나 노출 장면은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첫 장면에 놀랄 만한 장면이 있어서 주의하세요.
잔인하지 않은 B급 공포영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재밌게 봤지만 엄청 훌륭한 영화는 아닌 것 같아요.
평점은 ★★★☆☆ (3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