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포 영화) 노크 소리가 두번 울릴 때 (2016) 후기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공포 영화
노크 소리가 두번 울릴 때 (2016) 후기글입니다.
<노크 소리가 두 번 울릴 때, 2016> 감독 : 카라독 W. 제임스
아이를 훔쳐간다는 무시무시한 전설 속 마녀를 깨워버린 10대 소녀. 이제 의지할 사람은 9년간 얼굴 한 번 못 보고 살았던 엄마뿐이다.
( 출처 : 넷플릭스 줄거리 )
<15세 이상 관람, 공포스릴러 장르, 러닝타임 92분, 영국영화>
줄거리
마약 복용과 힘든 생활로 딸의 양육을 포기한 '제스'.
그녀는 마약에 손을 끊은 후 예술가로서 성공하고 다시 딸 '클로에'를 키우고자 연락합니다.
'클로에'는 9년간 보육원에서 교육받고 있는데,
상처가 큰 탓인지 엄마의 제안을 거부합니다.
그날 저녁 '클로에'는 남자친구와 재미삼아 보육원 주변 폐가의 문을 두드리게 됩니다.
이 폐가에는 괴담이 있죠. 폐가에 노크를 하면
'메리'라는 할머니 귀신이 나타나 노크한 자를 잡아간다는 것인데요.
사실 '메리' 할머니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과거 보육원 소년이 실종된 일이 있었는데,
'메리'라는 할머니가 소년을 살해했다는 소문이 보육원 아이들 사이에서 돌게 되고,
주위 시선을 견디지 못한 '메리'는 자살을 했던 것이죠.
노크를 두 번 한 후 남자친구는 실종되고,
클로에는 자꾸 헛것이 보이자 무서운 마음에 엄마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폐가 주변을 떠났다고 저주는 끝났을까요.
엄마 집에 들어가서도 '클로에' 주변에는 자꾸 이상한 일이 발생합니다.
후기
괴담을 헛소리로 치부하고, 장난삼아 폐가에 놀러간 주인공이
저주에 씌인 탓인지 자꾸 무서운 일을 겪게 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의 전개가 매끄러우면서 흥미를 한껏 올려주고,
중반 부분부터는 공포영화답게 무서운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킬링타임용의 공포영화였어요.
여느 공포영화답게 반전도 준비돼있더군요 ㅎㅎ
하지만 반전에서 제 평가는 감점됐어요!
심술쟁이 감독님이 반전을 이상하게 꼬아놨어요.
너무 뜬금없는 반전이어서, 반전을 알고 나서도 영 어안이 벙벙해요.
감독님은 시청자들 아무도 맞추지 못하게 이상한 반전을 만드는 길을 택한 것 같습니다.
찜찜한 결말은 맘에 들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재밌게 잘 볼 수 있었어요 ㅎㅎ
평점은 ★★★★☆ (3.5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