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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 영화) 아우로라 (2018) 후기

201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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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로라, 2018> 감독 : 얌 라라니스

 

작은 섬마을에 난파한 여객선이 나타난다. 불길한 예감 속에서 시체를 찾으려는 자매. 그들의 집에 죽은 자들이 나타난다. 그 배에선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출처 : 넷플릭스 줄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공포스릴러 장르, 98분, 필리핀영화>

 


줄거리

 

작은 섬마을에 아우로라호 선박이 사고로 뒤집힙니당.

아직도 실종자가 많고 해변 바로 앞에 선박이 보이는데, 해양수색대는 수색을 중단한다고 얘기하지요 ㅠ

 

끔찍한 사고로 아직도 사고선박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상태. 이 상황에 낚시할 사람도 없는 섬마을을 마을 사람들은 떠나기 시작합니당.

유가족들은 사고현장 바로 앞에 어린 여동생을 데리고 여관을 운영중인 젊은 여성 '레아나'에게 1-2개월만 더 여관을 운영해달라고 하지요.

이유인즉, 파도에 밀려 아우로라호에서 실종자 시신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자신들의 가족을 찾아달라는 부탁이지요.

유가족들은 실종된 가족시신을 찾아주면 5만 페소를 주겠다며 부탁을 합니당.

 

여관을 찾을 손님이 없을 것은 자명한 상태여서, '레아나' 또한 다른 마을사람들처럼 마을을 떠나려고 했지만,

가족들의 시신을 찾고자 하는 간곡한 유가족들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결심합니당.

'레아나'에게 마을을 왜 떠나지 않냐고 묻는 해양수색대원에게 그녀는 여관 청소때문에 한달 정도 더 있다가 마을을 떠날 계획이라고 얘기하는데,

해양수색대원은 끔찍한 시신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화물에 짓이기거나 불에 타는 등 끔찍하게 시신이 훼손되어 수색을 중단한 것이니,

시신을 찾을 생각은 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당.

 

'레아나'는 배를 소유한 동네주민 '에디'에게 유가족들이 실종된 가족시신을 찾아주면 5만 페소를 주기로 했으니 도와주면 절반의 돈을 주겠다고 합니당.

하지만 이후 '레아나'는 끔찍한 시신들이 나오는 꿈을 꾸기도 하고, 여관 2층에서는 한밤중에 창문도 깨지고 헛것도 보이는데,

과연 '레아나'는 무사히 유가족들의 바람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후기

 

이 영화는 몇개월 전 보려다가 깜빡 잠이 드는 바람에 못 봤던 영화입니당.

최대한 정신이 또렷할 때 보려고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끝까지 봤어요 ㅎㅎ

 

예전에 보다가 잠이 든 것은 우연이 아니더군요 ㅎㅎ

스릴러영화라고 카테고리를 붙이긴 붙였지만, 이 영화는 긴장감이 넘친다기보단 어느정도 지루한 편입니당.

 

몇번이나 집중력을 잃어 놓칠뻔하다가 결국 완주하긴 했지만, 스릴러 요소가 너무 없어요 ㅎㅎ

단 하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기존 공포영화들에서 가끔 쓰는 설정이였어요.

 

탈출하려고 방문을 열면, 다른 엉뚱한 곳으로 연결되서 탈출할 수 없는 것이지요.

예) 영화 "그레이브 인카운터"에서 무사히 탈출했다고 생각했지만, 절대 폐가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 국내영화 "곤지암"에서 탈출했다고 생각했지만 탈출이 불가능한 장면, 영화 "1408"에서 1408호를 빠져나와도 그대로 1408호인 상황 등..

 

하지만 이 장면에서도 너무 긴장감이 없는 영화였어요.

제 평점은 ★☆☆☆☆ (0.5점) 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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