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인 링크 (LN) 스테이킹 하는 법
네이버 자회사 라인에서 발행한 가상화폐, 링크 (LN)를 알아보겠습니다.
링크 (LN)는 스테이킹하면 연이율 12.73%를 주급 복리로 주기 때문에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네이버 코인 링크 (LN)란?
링크 (LN)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화폐입니다.
앞으로는 LN으로 부르겠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쓰임새가 다양하다고 해요.
라인 메신저가 일본과 동남아에서 인기를 끈다고 합니다.
LN 코인은 음악 감상이나, 웹툰 감상, 라인 메신저 내에 상품/서비스 지불 수단으로 활용될 거라고 합니다. 게임에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늘린다고 해요.
큰 호재가 있는데, 2021년 3월 1일,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산하 지주회사 Z홀딩스가 합병되었습니다.
Z홀딩스는 야후재팬 사업을 영위하고 있죠. 일본 최대 규모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으로, 일본에서 이용자 3억 명 이상이 있고, 일본 지자체와 3,0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Z홀딩스 - 라인, 경영 통합 완료 by Line Corporation).
곧 일본에서 온라인 쇼핑 할 때 링크 (LN)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경영 통합으로 라인사에서는 두 회사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라인과 Z홀딩스가 합병됐다고 하는데 어느 회사가 잔류하게 됐는지가 궁금하더라고요. 검색해 보니까, Z홀딩스는 A홀딩스의 산하 회사로 들어가면서 합병이 완료됐습니다. 지배구조가 상당히 복잡하죠? 복잡해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합병했다고만 알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가상화폐 링크 (LN), 적정 시세는?
지인들에게 LN을 추천받았을 때, 시세가 대략 $10~$15 정도였습니다. 한화로 15,000원 정도였죠.
'네이버가 코인 발행했다' 하면서 한창 시끌시끌했을 때 가격이 정말로 이 정도였어요.
저는 가상화폐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전혀 투자 안 했었죠.
그러던 게 갑자기 올라서 30만 원을 훌쩍 넘고, 18만 원 정도에서 자꾸 왔다갔다 하더니, 2022.02.28에서는 13만 원 정도에 안착해 있어요.
당시 천만 원 전후로 투자했던 사람들은 거의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정도로 가치가 불어났더군요 ㅎㅎ..........ㅠㅠ
2020년 말, 2021년 초, 이 정도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용;
과거는 이쯤 묻어 두고, 우리는 늘 미래를 지향해야겠죠.
LN 적정 시세는 어느 정도일까요?
네이버 코인 링크 (LN)를 카카오 코인 클레이튼 (KLAY)과 비교하곤 합니다.
링크 시세가 아직 더 올라갈 여력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두 회사를 비교하더군요.
주식시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시총 = 51조 9,215억 원 (2022.2.28)
카카오 시총 = 42조 96억 원 (2022.2.28)
네이버 시총이 카카오보다 1.24배 높습니다 (이것밖에 차이 안 났던가요?;;).
이번에는 코인 시세를 살펴보죠.
LN 시총은 대략 8,016억 원, KLAY 시총은 3조 7,729억 원이군요 (2022.2.28).
KLAY 시총이 약 4.7배나 높습니다.
즉, 주식시장에서는 네이버 시가총액이 카카오보다 큰데, 가상화폐 시장은 거꾸로인 상황입니다.
이걸 고려했을 때, LN 시가총액은 아직 지나치게 낮다고 말하죠. KLAY 시가총액에 비해서요.
KLAY 시총이 너무 높은 걸까요, LN 시총이 너무 낮은 걸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적정 가치를 예측하는 건 참 어렵습니다.
국내에서 네이버 코인 링크 (LN)를 매수할 수 있는 곳은?
국내 거래소는 빗썸에서 매수 가능하고, 해외 거래소 중에서는 비트프론트 (bitfront)에서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비트프론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스테이킹하면 연이율 12.73%를 받기 때문이죠.
비트프론트 (BITFRONT) 거래소
거래소의 처음 이름은 비트박스였습니다. 라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했던 거래소죠.
비트박스는 LVC USA사에 넘어가면서, 거래소 이름이 비트프론트로 변경됐습니다.
가입할 때는 유효 여권이 필요하고, 본인 얼굴을 찍어서 본인 인증까지 마치면 됩니다.
※ LVC USA는 어떤 회사인가?
라인의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라인 미국 자회사.
(출처 : 라인, 미국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 오픈 - 매일경제 김도윤 기자)
(출처 : 라인 가상화폐 '링크' 상장…카카오 '클레이'에 맞불 - 매일경제 이새하, 한상헌 기자)
친구초대로 가입하면, 초대자에게 혜택이 있습니다.
가입자의 가입 초기 90일 동안 혜택이 있는데요.
가입자가 스테이킹해서 20% 이자 받는다면, 그 이자의 20% 금액만큼을 초대자도 받을 수 있어요.
가입자는 별다른 혜택도 손해도 없지만, 초대자는 혜택이 있는 거죠!
※ 스테이킹 = 가상화폐 예치해서 이자 받는 것
하지만 이거 아무 의미 없어요 ㅋㅋ.......
1) 링크 스테이킹은 혜택 제외예요.
2) 다른 스테이킹은 이미 다 마감된 상태죠 ㅎㅎ
그래도 가입하실 때 추천 코드에 넣을 분이 없다면, 제 것 넣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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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코인 링크 (LN) 스테이킹 하는 법
사실 이 부분이 핵심이에요.
가상화폐 예치해서 이자 받는 거는 스테이킹이라고 부릅니다.
은행에 맡겨 두듯이 비트프론트 거래소에 LN 예치해 두면 됩니다.
비트프론트에서는 원화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거래소를 거쳐야 합니다.
1단계, 비트프론트로 송금하기
두 방법이 있습니다.
곧바로 LN 송금하는 방법도 있고, 비트코인/비트코인캐시/라이트코인으로 송금하는 방법도 있어요.
밑의 설명을 읽어 보면, 웬만하면 LN으로 송금하는 게 더 이득임을 알 수 있어요.
LN으로 송금하기
코인 링크 (LN)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는, 국내 거래소 중에는 빗썸뿐입니다.
즉, 빗썸에서 LN 매수한 후에, 비트프론트로 송금하는 거죠.
아쉽게도 원화로 링크를 매수할 수는 없습니다.
비트코인 (BTC)을 매수한 후, BTC → LN으로 교환해야 해요.
1) 빗썸에서 BTC 매수 → 2) LN으로 교환 → 3) 비트프론트 계좌로 LN 송금
↑↑ 이 전체 과정에서 약 1.65%가 줄어듭니다.
자세히 살펴볼게요.
1) 빗썸에서 비트코인 (BTC) 매수
빗썸 거래수수료는 0.25%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코인이 비싼 편이에요. 이걸 김치프리미엄이라고 부르죠.
BTC 김치프리미엄은 보통 1.5~2.0% 정도입니다. 편의상 1.7%로 생각하겠습니다 (실제로도 1.7% 전후에 자주 안착해 있어요).
즉, BTC 매수하는 데, 대략 1.95% (= 0.25% + 1.7%)가 손해입니다.
※ 김치프리미엄 수치 알아보는 사이트
두 군데가 있어요.
크라이프라이스, 김프가
2) BTC → LN으로 교환
이번에도 거래수수료 0.25%가 들어요.
좋은 소식.
신기하게도 LN은 국내에서 더 저렴해요. 빗썸에서는 비트프론트보다 약 0.55% 저렴해요.
일시적인 현상인가 추측해 봤지만, 거의 늘 빗썸이 더 저렴하더군요.
BTC → LN으로 교환하는 데에, 0.3% 이득이 되죠 (= 0.25% - 0.55%).
3) 비트프론트 계좌로 LN 송금하기
빗썸에서는 LN 출금 수수료가 무료고, 비트프론트에서는 입금 수수료가 무료예요.
즉, 여기에는 다행히 돈이 안 들죠 ㅎㅎ
타 코인으로 보내기 (비트코인/비트코인캐시/라이트코인)
이때는 업비트가 제일 유리합니다. 거래수수료가 제일 저렴하니까요.
업비트에서 특정 코인 매수해서, 비트프론트로 송금하면 돼요.
그 이후에 비트프론트에서 다시 LN으로 교환하는 거죠.
(지금부터는 비트코인 = BTC로 부르겠습니다. 비트코인캐시는 BCH, 라이트코인은 LTC로 부르고요.)
전체 과정에서 대략 2.05% + 송금수수료 400원~40,500원을 떼입니다.
빗썸에서 LN 매수하는 거는 대략 1.65% 떼였죠?
빗썸에서 보내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이 방법도 살펴보겠습니다.
1) 업비트에서 비트프론트로 코인 보내기
업비트에서 BTC/BCH/LTC, 셋 중 하나를 매수하면 됩니다.
원화 거래 수수료는 0.05%니까, 굉장히 저렴하죠.
김치 프리미엄은 1.7% 전후... ㅠㅠ
아쉽게도 송금 수수료가 있습니다. 출금 수수료라고도 부르고요.
비트코인 송금 수수료는 0.0009 BTC,
비트코인캐시는 0.001 BCH, 라이트코인은 0.01 LTC를 내야 합니다.
송금 수수료, 계산해 봐야 하니까 시세 먼저 가정하겠습니다.
1 BTC = 45,000,000원,
1 BCH = 400,000원,
1 LTC = 150,000원
이러면 비트코인 송금 수수료는 40,500원, 비트코인캐시 송금할 때는 수수료 400원, 라이트코인 송금할 때는 수수료 1,500원 정도입니다.
※ 코인마다 송금 속도가 다릅니다. 비트코인은 1시간 전후, 비트코인캐시는 느려서 3시간 전후, 라이트코인은 10-30분이라고 해요.
지인에게 듣기로, 라이트코인이 제일 나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송금 수수료도 적당하고, 속도도 제일 빠르고요.
송금 수수료는 논외로 치고, 이 과정에서 1.75% 손해가 생겨요!
2) 비트프론트에서 LN으로 교환하기
비트프론트 거래수수료는 적당한 편이에요.
-LTC를 송금했다면?
LTC → BTC → LN으로 교환해야 해요.
LTC → 테더코인 (USDT) → LN도 가능하고요.
※ 테더코인 USDT
$1과 동일한 가치를 지향하는 코인.
1 USDT 시세 = $1
LN과 관련없는 거래는 거래수수료 0.2%, LN이 포함된 거래는 거래수수료 0.1%예요.
즉, LTC → BTC 거래에 0.2% 소모되고, BTC → LN 거래는 0.1% 소모되죠.
대략 0.3% 소모입니다.
-비트코인캐시 (BCH)를 송금했다면?
BCH → BTC → LN으로 교환해야 해요.
BCH → 테더코인 (USDT) → LN도 가능하고요.
이때도 거래수수료에 총 0.3%가 소모됩니다.
-비트코인 (BTC)을 송금했다면?
BTC → LN으로 교환하면 돼요.
거래수수료로 0.1%가 들죠.
2단계, 비트프론트 거래소에 LN 스테이킹하고 이자 받기
은행에 맡겨두듯이 LN 스테이킹하면 됩니다.
이때, 연이율 12.73%입니다. 이자는 매주 월요일에 주급으로 지급되고요.
비트프론트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Earn interest → Products → LINK Subscribe로 들어가시면 돼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연이율이 높다는 것 외에도 좋은 점이 있어요.
복리로 계산된다는 거죠.
무슨 말이냐면, 1주차 이자보다 2주차 이자가 더 높아요. 3주차 이자는 더 높아지고요.
즉, 매주 이자가 늘어나요.
1주차 이자 = 원금 * 12.73% * (7/365)
2주차 이자 = (원금 + 1주차 이자) * 12.73% * (7/365)
3주차 이자 = (원금 + 1주차 이자 + 2주차 이자) * 12.73% * (7/365)
스테이킹은 언제든 해지할 수 있어요.
비트프론트 거래소에서도 정확히 적혀 있죠. 언제든 해지할 수 있고, 추가 예치 할 수도 있다고요.
After subscribing to a product, you can make withdrawals or additional deposits at any time.
이자만 뺄 수도 있어요.
비트프론트 거래소에서 Earn interest → History → Withdrawal button 누르면 이자 얼마나 빼겠냐고 나옵니다.
물론 이자 빼고 나면, 점점 증가하던 이자는 조금 줄어들고 또 증가하겠죠. 주급 복리로 계산하니까요.
비트프론트 거래소에서는 이런 경고문이 있습니다.
Any amount of coins used to make a deposit to these products are not protected nor covered by BITFRONT.
이자 받으려고 예치해 둔 가상화폐는 BITFRONT 거래소에서 보호해 줄 수 없다는 말이죠.
LN 스테이킹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체가 라인 주식회사여서 그렇습니다.
아주 불길한 문구까지는 아니고, 다른 거래소에도 간간이 보이는 문구예요.
빗썸 거래소에서도 비슷한 문구가 있어요.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같은 서비스는 빗썸에서 중개만 해 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비슷한 내용이 적혀 있어요.
본 서비스는 빗썸이 회원으로 하여금 이더리움 재단의 책임 아래 실행되는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빗썸은 이더리움 재단의 정책, 그 밖의 사정 변경으로 인하여 발생하거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3단계, 비트프론트에서 국내거래소로 송금하기
언젠가는 원금 포함한 모든 돈을 가져와야 할 때가 있겠죠?
비트프론트 송금수수료 (=출금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BTC 송금할 때는 송금수수료 0.001 BTC,
BCH 송금수수료는 0.01 BCH,
LTC 송금수수료는 0.05 LTC,
LN 송금수수료는 0 LN이죠.
송금수수료 대충이라도 계산해 봐야 하니까, 시세는 적당히 가정하겠습니다.
1 BTC = 45,000,000원,
1 BCH = 400,000원,
1 LTC = 150,000원
BTC로 송금하면 45,000원이 들고, BCH로 송금하려면 4,000원, LTC로 송금하면 7,500원이 들어요. LN으로 송금하면 무료이고요.
빗썸이든, 업비트든, 입금받을 때 입금 수수료는 무료예요.
우리가 잘 알아야 하는 게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에는 김치프리미엄이 있다는 거죠. 국내 BTC/BCH/LTC가 해외보다 더 비싸요.
즉, BTC/BCH/LTC로 받는 게 더 이득인 경우가 많아요.
LN은 송금수수료는 없는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국내 시세가 더 저렴하다는 것;;
맺음말
네이버 코인 LN이 계속 이 가격만 유지된다면, 무조건 하는 게 좋아요.
연이율 12.73%를 주급으로, 복리로 계산해 주는 곳은 거의 없죠 ㅎㅎ
LN 시세가 오른다고 생각하면 더욱 더 해야 해요.
하지만 LN 시세가 확 떨어진다면… 생각도 하기 싫군요 ㅠㅠ
만약에 LN 스테이킹을 결심하셨다면,
가급적 비트프론트로 보낼 때는 빗썸 LN으로 송금하고,
국내거래소로 받을 때는 업비트로, BTC/BCH/LTC로 받는 게 유리한 것 같습니다.
이 판단을 한 데에는 다음 가정이 있어요 ㅎㅎ
1) 김치프리미엄이 여전히 건재해야 하고, 2) LN이 여전히 국내에서 더 저렴해야 유효해요.
저렴할 때 LN 모았어야 했는데, 아쉬울 따름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