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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포함) 후기/넷플릭스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 - 소리내면 괴물에게 죽는다.

2019. 11. 18.

넷플릭스에서 본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후기입니다.

압도적인 예고편에 반해서 보게 된 영화인데요 ㅎㅎ

스포내용과 결말은 글 맨 마지막에 숨겨져 있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 공포 장르, 90분, 미국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 감독 : 존 크래신스키



줄거리

 

어떤 소리도 내지 마라. 그 순간 죽는다. 오직 소리에 반응해 순식간에 상대를 파괴하는 괴생명체가 휩쓴 세상. 폐쇄된 뉴욕주에서 한 가족이 극한의 생존을 이어간다. 서로를 지키기 위한 조용한 절규. 음소거된 공포가 숨을 조여온다. (출처 : 넷플릭스)

 

 

지구에 괴물들이 나타나고, 전세계에서는 사람들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괴물들은 앞을 볼 수 없지만 소리에 민감해서 소리가 나면 즉시 숲에서 뛰쳐나와 생명체를 죽이기 때문이지요.

살기 위해서는 소리를 내면 안됩니다.

 

실수로 어린 아들을 괴물에게 잃은 부부는 남은 아들과 딸과 함께 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화로 대화를 해가며 마음졸이며 살고 있는데요.

가족들은 언제까지나 소리를 안내고 괴물들을 피해 살아갈 수 있을까요?

 


후기

 

가족을 눈앞에서 잃고도 아무 소리도 낼 수 없는 비참한 설정의 영화입니다.

어이없는 실수로 아들을 잃은 후 가족들은 죄책감을 갖고 살아갑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딸은 오랜 시간 괴로움을 떨쳐내지 못하지요.

 

초반부터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더군요.

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설정 덕분에 정말 조용합니다.

스피커가 고장난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ㅎㅎ;;

 

그 덕분에 90분 영화에서 거의 초반 40분이 꽤 지루한 편입니다.

저도 초반이 지겨워서 굉장히 위기였어요.

하지만 초반만 견디면 후반부는 스릴넘치고 재밌어요.

그 정도 견딜 가치는 충분한듯합니다.

 

제 평가는 입니다.

(초반이 지루했기 때문에 평점은 ★★★☆☆ 3점 ㅎㅎ;)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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