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졸업파티 (프롬 나이트, 2008) 후기
이번 포스팅은 공포 영화 졸업파티 (프롬 나이트, 2008) 후기글입니다.
줄거리, 후기 이후 글 맨 마지막에 결말이 숨겨져 있습니다.
<프롬 나이트, 2008> 감독 : 넬슨 맥코믹
졸업 파티가 열린 밤, 끔찍했던 과거의 살인마가 나타나 또다시 살인 행각을 벌이면서 여고생이 고대했던 파티는 이내 악몽으로 변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공포스릴러 장르, 87분, 미국영화>
줄거리
3년 전 비극적인 밤.
도나를 짝사랑해온 교사 '리차드 펜턴'은 그녀에 대한 집착으로 그녀의 일가족들을 살해합니다.
다행히 집에 늦게 도착한 도나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고,
리차드는 살인죄로 특수 교도소에 갇히게 됩니다.
시간은 흘러 '도나'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심리상담을 받으며, 이모, 이모부의 보살핌 아래 지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파티 날이 되어, 그녀는 친구들과 파티에 참석하게 되죠.
졸업파티는 호텔 연회장에서 열리고, 208명의 졸업생들은 파티를 즐깁니다.
이 때 윈 형사는 리차드가 탈옥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3년 전 사건을 담당했던 윈 형사는 이 소식을 '도나'의 이모, 이모부에게 알리지만,
의논 끝에 도나의 졸업파티를 망치기 않기로 결정합니다.
대신 형사는 그녀 근처에 몰래 사복 경찰관들을 배치해둡니다.
하지만 열 경찰이 한 도둑 못 잡는법.
리차드는 이미 호텔로 들어온 상태였는데요.
파티가 진행될수록 호텔직원, 친구들이 하나둘씩 실종됩니다.
후기
졸업파티 날, 미치광이 살인마가 몰래 파티장소로 들어와
큰 범죄를 저지르는 영화입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러닝타임 90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영화였어요.
짧은 덕분에, 왠만큼 엉망으로 만들지만 않으면 영화 집중도가 떨어지기도 힘들죠.
15세 관람등급이여서 덜 잔인할 것 같아서 봤는데,
다행히 잔인한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았어요.
15세답게 노출 장면도 거의 없었어요.
이 영화를 짧게 표현하면 적당한 킬링타임용 영화입니다.
졸업파티에서 생긴 하루 동안의 사건을 보여주는 영화이고,
골치아픈 내용도 없고, 지겨운 부분도 거의 없고, 적당히 스릴감 유지하면서 볼 수 있어요.
이 영화는 보는 사람들의 걱정을 빨리 덜어주는 게 특징이었는데,
형사들이 비교적 빨리 개입해서 좀 더 일찍 안심되더군요.
재밌게 봤지만 높은 평점을 줄 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아요.
제 평점은 ★★★☆☆ (3점) 드려요.
ps. 포스터는 엄청 잔인할 것 같은데, 의외로 잔인한 부분이 거의 없었어요.
밑의 스포(펼치기) 버튼을 누르면 결말부분이 나오므로 스포를 원치 않는 분들은 절대 누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