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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포함) 후기/넷플릭스

(공포 영화) 위자 (Ouija 2014) 후기

2019. 3. 15.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공포 영화 위자 (2014) 후기글입니다.
줄거리, 후기 이후에 글 맨 마지막에 결말과 해석이 숨겨져 있습니다. 원치 않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위자, 2014> 감독 : 스틸즈 화이트

 

단짝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남은 친구들은 아직 그녀를 보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결국 다 같이 모여 낡은 보드게임을 꺼낸다. 그리곤 죽은 그녀와 대화를 시도하는데. 하지만 그들이 불러낸 것은, 저세상에서 온 악몽.

( 출처 : 넷플릭스 줄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공포스릴러, 89분, 미국영화>



줄거리 

 

며칠 전 위자보드를 하고 찜찜한 '데비'.
그녀는 위자보드를 태워버리지만, 위자보드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위자보드로 인해 그녀는 의식을 잃은 채 목숨을 잃게 됩니다.

 

데비의 단짝친구 레인은, 친구를 잃고 난 후 상실감에 빠집니다.
단짝친구의 자살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데비는,
몇 친구들과 여동생 세라와 함께 위자보드로 죽은 데비와 얘기를 나눠보자고 제안합니다.

 

친구들은 슬픔에 잠긴 레인을 위해 순순히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위자보드는 실제로 작동하고, 친구들에게 'HI FRIEND'라는 대답을 보내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부터 친구들에게 악몽과도 같은 경험이 시작됩니다.



후기


공포영화의 단골 소재인 위자보드가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친구를 떠나보내지 못한 친구들이
위자보드로 그녀에게 말을 걸어보는데,
그 날 이후로 친구들에게 엄청난 일이 닥치게 되죠.


위자보드를 가지고 영화를 재밌게 잘 풀어냈어요.
재밌는 공포영화답게 완급조절을 잘 해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맘에 들어요.
심지어 별거 아닌 장면까지 놀라게 하는 제작진이 얄미운 정도예요 ㅋㅋ
문을 닫으니 방금까지 뒤에 있던 친구가 옆에 갑자기 나타난 장면 같이 의미없는 장면이요.


공포영화에서는 한낮에 해도 될 것 같은 일을
왜 하필 며칠에 걸쳐서, 무섭게 저녁에 일을 벌이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개가 더욱 더 두려움을 자극하죠.


반전요소도 충분히 가지고 있어서 더욱 재미있어요.
조금 더 화면이 밝았으면 훨씬 더 보기 좋았을 것 같다는 사소한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어요.

 

제 평점은 ★★★★★ (4.5점) 드려요.


ps.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은 적지 않고 있어요 ㅎㅎ
     하지만, 가끔 영화를 보시고 나서 결말, 해석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결말, 반전, 제 나름의 해석도 적어보려고 합니다.
     펼치기를 누르면 나오도록 쓸 예정이니 블로그 방문자께서는 스포 염려는 안하셔도 되요 :-)



결말 및 해석


결말과 해석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밑의 펼치기를 눌러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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