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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살인 파티 (머더파티, 2007) 후기

2019. 4. 8.

글의 맨 마지막에 "스포(더보기)"를 누르시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옵니다.
원치 않는 분들은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ㅎㅎ

 

<머더파티, 2007> 감독 : 제레미 솔니에

 

외로움에 사무친 남자가 참석한 핼러윈 파티. 그러나 그곳은 정신 상태가 범상치 않은 예술 학도들의 소굴이었으니. 지원금을 타는 데 혈안이 되어 이 남자를 어떻게 예술적으로 죽일까를 논의하는데. 피 튀기는 광란의 밤이 시작된다!

 

<청소년관람불가, 코미디공포장르, 79분, 미국영화>



줄거리


'크리스'는 불안증세를 가진 외톨이 중년 남성입니다.
그는 우연히 길에서 '살인파티' 라는 초대장을 줍고 그 곳으로 향합니다.


장소는 외진 곳에 있는 한 창고.
창고 안에는 괴상한 분장을 한 5명의 예술가들이 모여있는데요.
이들은 예술가에게 주는 지원금을 타기 위해 '크리스'를 죽이면서 예술작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영상으로 만드려는 사람, 살인장면을 그림을 그리려는 사람, 사진으로 찍으려는 사람 등..


곧 '알렉산더'라는 자가 그의 마약상 '자이코'와 함께 창고에 도착하고,
예술가들은 안절부절 못하며 그에게 굽신댑니다.
이들은 알렉산더에게 안절부절 못하며, 그의 비위를 맞추고자 노력하는데요.
알렉산더도 지원금 얘기를 꺼내며 예술가들을 잘 요리합니다.


그는 한밤중이 되면 크리스를 죽이고 걸작을 완성하자고 하며,
그동안은 마약주사를 맞으면서 '극한의 진실 혹은 대담'이라는 진실게임을 하자고 제안하죠.


과연 '크리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후기


외로움에 사무친 중년 남성이
할로윈데이 날 혼자 보내는 것이 싫어 살인파티에 참가합니다.
하지만 그 곳은 진짜 살인을 벌이려는 예술가들이 모인 곳이라는 내용입니다.


코미디공포 장르라곤 하지만, 사실 개그요소는 없었어요.
단순한 코믹이 아닌 풍자 색채가 짙은 영화였어요.


잔인한 장르라면 질색하다보니 저에게 잘 맞는 영화는 아니었어요.
피가 나오는 장면이 많고 내용도 다소 잔인했어요.


처음 영화를 봤을때는 '무슨 이런 영화가 다있지?' 싶었지만,
후기글을 적기에 이해가 잘 안 되서 한번 더 보니 내용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확실히 풍자 요소가 눈에 속속 들어오고, 처음에 놓쳤던 중요한 장면들도 꽤 많았어요.


예술이라는 장르를 철저히 풍자한 감독의 의도를 냉철히 분석해낸 관람객들 덕분에 평점이 꽤 좋았지만,
슬래셔 영화 (유혈이 낭자하는 영화)는 저랑은 너무 안 맞는 영화같아요.

 

제 평점은 ★☆☆☆☆ (1점) 드립니다.


 

밑의 "스포(더보기)"를 누르면 스포일러와 결말이 나오니 원치 않는 분들은 누르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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