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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더 퍼스트 퍼지 (2018) 후기

2019. 5. 12.

이번 포스팅은 퍼지 시리즈의 4번째이자 프리퀄 격인 더 퍼스트 퍼지 (2018) 영화 후기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결말이 숨겨져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더 퍼스트 퍼지, 2018> 감독 : 제라드 맥머레이


전대미문의 실험이 시작된다. 하루 동안 모든 범죄가 용인된다면 어떻게 될까. 실험 개시일, 거리는 점차 폭력에 휘말리고, 모두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이 정치계의 음모가 드러난다. 살인이 허용되는 이날은 누굴 위한 것인가.

 

<청소년관람불가, 공포 스릴러 장르, 97분, 미국영화>



줄거리

 

무너지는 경제에 미국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민주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 NFFA가 떠오르고,
결국 NFFA 정당의 '브래컨'이 새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브래컨은 나라를 다시 일으키겠다고 하며,
'퍼지'라는 실험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합니다.

 

퍼지는 사회적 정화로 묘사되는 실험인데,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처벌하지 않고, 모든 범죄를 허용해주는 것입니다.
실험을 기획한 행동과학자 '업데일' 박사는 심리 연구가 목적이며,
처벌 걱정 없이 폭력을 행사할 수 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죠.


저소득층이 많은 뉴욕의 스태튼섬이 실험장소로 선택되고,
하룻밤 동안 실험을 시작하는데,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신청을 받습니다.
섬에 남으면 금전적 보상을 주겠다고 하니
가난한 사람들은 대부분 남게 되고 그나마 부유한 사람들은 모두 하루동안 섬을 떠납니다.


'나이야'는 그의 남동생 '아이제이아'를 섬 밖에 내보내고, 자신은 보상비를 받기 위해 섬에 머무르기로 합니다.

그녀는 교회건물에 머무르며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죠.

하지만 아이제이아는 누나 몰래 퍼지 실험에 참가하고,
자신에게 칼을 휘둘렀던 한 정신병자에게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마약을 파는 범죄집단의 두목 '드미트리'는 조직원들과 함께 섬에 남기로 합니다.
섬 밖으로 마약을 빼돌리고 또 들여오는 것이 힘들고,
그들이 섬을 비운 동안 그들의 위상이 변할 위험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 것이죠.


밤이 되어 실험은 시작되는데,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퍼지의 밤.
과연 두 남매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후기


퍼지 1, 2의 프리퀄 격인 더 퍼스트 퍼지입니다.
어떻게 해서 퍼지의 밤이 시작되었는지를 알려주는,
퍼지 시리즈의 시초가 되는 영화죠.


넷플릭스에서 퍼지 2가 있는 걸 봤었는데,
어느새 퍼지 2가 없어지고 퍼지 1과 더 퍼스트 퍼지가 들어왔어요 ㅎㅎ

참고로 퍼지 시리즈는
더 퍼지 (2013), 더 퍼지 : 거리의 반란 (2014), 더 퍼지 : 심판의 날 (2016)이 있습니다.
저는 1, 2, 3는 하나도 안봤는데, 그냥 이것만 봤어요.


영화는 무서운 쪽은 아니며,
잔인한 묘사는 거의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았어요.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인데,
제가 느끼기로는 내용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유치하더군요.


영화 배경을 보여줄 때,
퍼지의 밤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의견이 팽팽하다고 하는데,
대체 찬성쪽 논리가 어떤 건지 상상이 잘 안되더군요.


배우 캐스팅도 약간 아쉬웠스빈다.
퍼지 실험이 미국 전역에 도입되기 전에,
저소득 사회계층에게 먼저 실험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긴 하지만,
출연자들이 완전 흑인들 뿐이더군요.
저소득층이 흑인만 있는 것은 아닐 텐데, 너무 흑인만 나왔어요.


제 평점은 ★★★☆☆ (2.5점)입니다.

볼 영화가 별로 없으면 볼 것 같고,
볼 영화가 있으면 이 영화는 안볼 것 같은 점수군요.

 

 

스포(더보기)를 누르시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오니,
원치않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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