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I BIOS와 기존의 BIOS와의 차이점
이번 포스팅에선 BIOS가 대체 뭔지, 기존의 BIOS와 UEFI BIOS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간단히 보겠습니다.
참고로, 기존의 BIOS (=Legacy BIOS라고도 부름) 대신 UEFI BIOS로 부팅하려는 것은 더 빠른 부팅속도를 위함입니다.
아주 간단한 내용이니 슥슥 보시면 쉽게 이해됩니다.
# 참고글
바이오스 (BIOS)의 의미
BIOS은 Basic Input Output System의 약자입니다.
컴퓨터를 켜게 되면, 메인보드에 장착된 여러 부품들 (CPU, RAM, 저장장치-SSD or HDD, 키보드, 마우스 등)을 제어하고, 오류를 점검하고, 부팅시 읽어들일 저장장치 순서를 정하고, 윈도우 부팅을 시키는 시스템을 통틀어 말합니다.
오래된 메인보드(=마더보드라고도 부릅니다)는 기존의 BIOS (Legacy BIOS라고도 부릅니다)만을 지원하지만,
2006년 이후에 나온 메인보드는 UEFI BIOS도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는 제 데스크탑의 Legacy BIOS 화면인데, UEFI 관련 메뉴가 없습니다.
바이오스 펌웨어를 최신으로 올려봐도 UEFI 관련메뉴가 나오지 않네요 ㅎㅎ;
(제 데스크탑은 UEFI 지원이 안됩니다 ㅠ)
Legacy BIOS와 UEFI BIOS의 차이점
잠깐 언급하였듯이, Legacy BIOS는 기존의 BIOS를 일컫는 말입니다.
(UEFI, Unit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Legacy: 과거의 유산, 흔적, 유물)
기존의 BIOS는 2.2 TB 이상의 저장장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를 켜면, 저장장치의 MBR system의 부트섹터를 거친후 윈도우를 불러오게 되므로 부팅속도가 느립니다.
(부팅속도가 좀더 느리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반면, UEFI BIOS (짧게 UEFI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는 어떨까요?
UEFI BIOS는 부팅속도가 빠릅니다. 점검과정이 생략되고 Boot Manager를 통해 바로 부팅되기 때문이지요.
또다른 차이점은, 2.2 TB 이상의 저장장치도 인식할 수 있습니다.
UEFI BIOS 화면은 디자인이 깔끔하고, 마우스도 사용 가능하며, 조작하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생김새로는 UEFI BIOS냐, Legacy BIOS냐 구분이 안되는 제조사도 많습니다 ^^;)
<기가바이트 제조사의 UEFI BIOS 화면> - 마우스까지 인식되는 깔끔한 디자인
<HP 15-db1042au의 바이오스 화면> - UEFI BIOS임에도, 딱히 생김새는 Legacy BIOS와 구분 안된다.
메인보드가 UEFI 지원하는지 알아보는 방법
1. 현재 설치된 윈도우가 UEFI 모드로 구동된다면 당연히 UEFI를 지원하는 거겠죠.
밑의 사진을 보시고, 둘 중 한가지 방법으로 금방 확인하시면 됩니다.
2. 현재 윈도우가 Legacy BIOS로 설치된 상태라면, BIOS에 들어가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컴퓨터를 켜서 BIOS모드로 진입하시고, UEFI 관련 메뉴가 있다면 당연히 UEFI BIOS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입니다.
UEFI 관련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Legacy support, UEFI/Legacy Boot, CSM support)
셋 중 하나라도 있으면, 또는 비슷한 메뉴가 있다면 → UEFI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입니다.
# 참고글 : UEFI로 윈도우10 설치시 바이오스 설정하는 법 中 3단계
3. BIOS 화면에서 UEFI 관련 메뉴를 찾을 수 없으면, 제조사에 직접 확인하셔야 됩니다.
우선 메인보드 모델명을 알아봐야 하겠지요.
알아보는 방법은 시작키+R을 눌러 cmd를 실행하시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명령어 : wmic baseboard get manufacturer, product, serialnumber, version
위 사진에서 Product란에 있는 것이 메인보드 모델명입니다.
메인보드 모델명을 알아보신 후, 해당 제조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에선 HP 고객센터에 메인보드 85EA가 UEFI가 지원되는 모델인지 물어봐야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