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의 디지털생활
영화 (드라마 포함) 후기/넷플릭스

(공포 영화) 인형의 분노 (2017) 후기

2019. 6. 12.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공포영화 인형의 분노 (2017) 후기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결말이 숨겨져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형의 분노, 2017> 감독 : 록키 소라야

 

9개월 전 교통사고로 어린 딸을 잃은 엄마는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딸이 아직도 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고. 그래서 결심한다. 딸이 가지고 놀던 인형을 매개로 아이의 영혼을 이 세상에 소환하기로.
( 출처 : 넷플릭스 줄거리 )


<청소년관람불가, 공포스릴러 장르, 116분, 인도네시아영화>



줄거리


(※1편과 이어집니다. 1편의 후기 링크는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1편에서 다니엘은 죽었는데도 혼령 우치는 이승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치는 자신의 복수를 방해했던 퇴마사 라라스에게 복수하려고 합니다.

결국 우치는 라라스의 딸과 가정부를 끔찍하게 죽이고 이승을 떠납니다.


1년이 지나고, 이번엔 마이라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마이라'는 든든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어린 딸을 둔 주부입니다.
집에는 어린 딸을 잘 돌봐주는 젊은 가정부도 있죠 ㅎㅎ

행복한 삶을 보내는 가족은 가정부에게 집을 맡기고,
가족모임을 하러 세 가족이 차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브레이크가 고장나 사고가 나고, 어린 딸 '케일라'는 목숨을 잃습니다.
딸의 장례식을 치른 이후, 집안엔 웃음이 없어졌습니다.


사고 9개월 후, 남편은 우리도 이제 웃음을 되찾자고 하지만 여전히 '마이라'는 우울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마이라는 집에 딸이 있는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집에 놀러온 친구와 함께 딸을 소환하는 의식을 장난삼아 해봅니다.
딸이 아끼던 인형에 딸을 소환해본 것이죠.


물론 죽은 사람을 부르는 소환이 될 리가 없겠지만,
그 날 이후 마이라에게는 섬짓한 일들이 벌어지고,
어린 딸이 인형에 깃들었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후기


사고로 어린 딸을 마이라가
인형에 딸을 소환하는 의식을 했다가 섬짓한 경험을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록키 소라야 감독의 인형 시리즈는 총 3개가 있습니다.
1편 인형의 복수에서 감독의 녹슨 연출력에 많이 실망했던 차였지만,
2편은 훨씬 연출력이 좋아졌더군요 ㅎㅎ


무서운 장면이 중간중간 등장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스토리는 별로 안 좋긴 한데, 연출력 하나는 볼만했어요.


우치가 왜 다니엘의 아내가 아니라 퇴마사의 딸을 죽인 건지,
그리고 가족을 무섭게 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소환된 케일라의 행동.
확실히 스토리는 별로인 듯 하군요.


제 평점은 ★★★☆☆ (3점) 드려요.
공포영화 중 잔인한 장면 별로 없고 무서운 장면들만 많으면 보기 좋죠.


ps. 이 감독 영화는 잔인한 장면이 나오기는 한데,
     너무 가짜 티가 많이 나서 그리 잔인하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ㅎㅎ 인형시리즈 3편도 곧 봐야겠어요.

 

밑의 스포(더보기)를 누르시면 스포내용과 결말이 나오니 원치 않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