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영화) 글래스 (2019) 리뷰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본 스릴러 영화 '글래스' 후기글입니다.
슈퍼히어로가 나오는 영화로, 전작 언브레이커블 (2000), 23 아이덴티티 (2016)의 후속작인데,
후속작이 만들어지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군요.
-15세 이상 관람가, 스릴러, 129분, 미국영화-
<글래스, 2019>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줄거리
24개의 인격을 지닌 남자와 불가사의한 신체 능력을 지닌 남자. 그리고 천재적인 두뇌와 어두운 비밀을 간직한 남자. 음침한 정신 병원의 한구석, 세 남자가 서로를 마주한다. 그리고 가라앉아 있던 치명적인 진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후기
굉장한 상상력의 소유자,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입니다.
이번 영화는 전작영화가 있는데, 언브레이커블 (2000)과 23 아이덴티티 (2016)이 그 전작 영화입니다.
너무 시간간격이 넓어 이 시리즈는 기획만 하고 더이상 제작안하나보다 생각하고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데, 깜짝 놀랐네요.
나온지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극장 개봉까지 했었나봅니다.
브루스 윌리스 출연영화에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재이지만, 슈퍼히어로물의 영화예요.
죽지 않는 불사의 몸에 괴력을 소유한 던 (브루스 윌리스),
던의 능력을 알아채고 슈퍼히어로임을 인식시켜준 최악의 악당 미스터 글래스 (사무엘 L 잭슨),
24개의 인격이 한 몸에 살고 있으면서 사람들을 납치해서 죽이는 패거리.
화려한 액션의 슈퍼히어로물을 찾으신다면, 이 영화는 그런 종류는 아니예요.
전작에서도 화려한 액션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내용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연출력이 그리 돋보이지 않으며, 별로 흥미를 돋우지도 못하네요 ㅠ
어두운 분위기로 진행하는 것은 마음에 들었지만, 전반적으로 루즈한 편이예요.
전작을 재미있게 봐서 끝까지 봤지만 이번엔 감독님의 연출력이 아쉽네요.
초반부는 꽤 재밌었으나, 중반부가 너무 루즈해요.
다행히 후반부에 가서는 급격한 진행을 보이며, 뒤통수를 때리는 반전도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진행이 루즈한 점은 아쉽지만 있지만, 후반부는 M. 나이트 샤말란다운 연출력을 보여줍니다.
시리즈물을 다 봤다는 후련함도 있네요.
제 평가는 입니다.
* 평점은 ★★★☆☆ (2.5점)
참고로, 많은 분들이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를 보셨을 거예요.
식스 센스 (1999), 언브레이커블 (2000), 싸인 (2002), 빌리지 (2004), 해프닝 (2008), 데블 (2010), 더 비지트 (2015), 23 아이덴티티 (2016) 등의 작품에서 독창적인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력을 많이 보여준 감독입니다.
저는 이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긴장감을 놓을수 없는 작품을 자주 보여줬는데, 이번 작품은 루즈한 편이여서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