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무료 폰트 비교 및 추천글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무료 글꼴 중 추천드리고 싶은 폰트를 정리해봤습니다.
폰트 저작권자, 출처, 라이센스 전문 등을 표시해야 하는가 등의 저작권에 대해서도 작성했습니다.
폰트 라이센스
일부 무료 폰트는 SIL Open Font License 1.1을 따른다는 언급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홈페이지의 FAQ 페이지를 보면 명확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FAQ 1.1.2 문항에서 언급되어 있는데,
폰트 정보를 넣으면, 폰트 개발자가 감사하겠지만 필수사항이 아니라고 명확히 언급하더군요.
즉, Open Font License 1.1을 따르는 무료 폰트는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하면서, 폰트정보 언급 없이 사용하셔도 됩니다.
상업용 한글 무료폰트 분석 및 추천
각 폰트의 특징과 가독성 등을 비교 및 분석해봤습니다.
Noto Sans CJK KR
Noto Sans는 2014년 7월 16일 구글과 Adobe가 합작해서 만든 무료 글꼴입니다.
Open Font License 1.1을 따르므로, 출처나 저작권 표시 없이 상업적으로 무료 사용 가능하죠.
안드로이드의 기본 폰트인 Roboto에 좋은 가독성을 느낀다면,
뛰어난 가독성을 자랑하는 Noto Sans에도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제 블로그도 Noto Sans를 사용하고 있어요)
뛰어난 가독성과 무난한 형태 덕분에, 메인폰트로 쓰기에 적당해요.
블로그에 가장 적당해보이며, 제가 가장 추천하는 글꼴입니다.
CJK는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를 말하며, 뒤의 KR이 붙으면 한글 글꼴을 말합니다.
구글 노트 폰트 페이지
네이버 나눔고딕
나눔고딕은 문서의 본문에도 잘 쓸 수 있는 고딕 글꼴입니다.
글자 끝의 날카로운 부분을 둥글게 처리해 친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 네이버 나눔고딕 설명
무난한 느낌은 있지만, 글자가 얇은 편입니다.
나눔고딕만의 독특한 매력이 없는 것 같아 거의 쓰지 않습니다.
네이버 나눔폰트는 모두 Open Font License 1.1을 따르고 있어요.
따라서 저작권 표시 없이 상업적 무료 사용이 가능해요.
네이버 나눔바른고딕
모바일에 최적화된 정통 고딕 글꼴입니다.
글꼴이 가장 깨끗해 보이는 두께와 자간을 연구해 또렷하게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돌출 형태나 곡선이 없어 작은 화면에서도 잘 읽힙니다.
- 네이버 나눔바른고딕 설명
글자 획이 힘 있어 보이고, 가독성이 뛰어난 폰트입니다.
작은 화면이나 모바일 기기에서도 뚜렷하게 관찰되어 마음에 드는 글꼴이죠.
Noto Sans와 함께, 가독성이 수준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네이버 나눔폰트는 모두 저작권, 출처 표시 없이 상업적 무료 사용이 가능해요.
네이버 나눔스퀘어라운드
나눔스퀘어 활자 가족으로, 보기에 편한 라운드와
탈네모꼴의 모듈로 설계되어 젊고 경쾌한 인상을 가진 글꼴입니다.
- 네이버 나눔스퀘어라운드 설명
보기 편한 젊고 경쾌한 인상을 가진 글꼴이라고 하며,
가벼운 느낌의 부담 없는 폰트로 생각되요.
나눔바른고딕에 비해 글자가 조금 더 둥글고,
좀 더 큼직하고 획이 얇은 편이에요.
오밀조밀한 글자를 좋아해서 저는 선호하지 않는 폰트에요.
네이버 나눔바른펜
정직하게 꾹꾹 눌러 쓴 듯한 손글씨체입니다.
고딕체를 바탕으로 하여 담백하고 절제된 느낌입니다.
가로폭이 좁은 귀여운 손글씨체.
한번씩 활용한 적이 있는데, 가로폭이 좁은 것은 상당히 큰 장점이에요.
동일공간에 많은 글자를 담을 수 있어서 사진파일에 활용중입니다.
네이버 나눔손글씨 펜체
나눔손글씨 펜체는 깔끔한 선 처리와 생동감이 돋보입니다.
- 네이버 나눔손글씨
나눔손글씨 펜체와 나눔손글씨 붓체가 있는데, 둘 다 제가 즐겨쓰는 폰트는 아닙니다.
굳이 둘을 비교해보면 펜체는 좀 더 깔끔한 선을 보여주는데 반해, 붓체는 가독성이 떨어져요.
배달의민족 연성체
배달의민족 연성체는 제주도 호박엿 가판대를 모티브로 만든 서체입니다.
어수룩하지만 또박또박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붓글씨체로,
울뚝불뚝 리듬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배달의민족에서 제공하는 깔끔하고 정겨운 손글씨체입니다.
블로그에 메인폰트로 활용하기에는 애매하지만, 특정 용도로 활용하기에 괜찮아 보입니다.
저는 나눔손글씨 펜체보다는 연성체를 선호해요.
라이센스는 Open Font License 1.1을 따릅니다.
이 말인 즉, 라이선스 전문을 표기하거나 저작권자를 표시할 필요 없이, 상업적으로 무료 이용 가능해요.
배달의민족 주아체
배달의민족 주아체는 붓으로 직접 그려서 만든 손글씨 간판을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붓으로 그려 획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동글동글한 느낌을 주는 서체로
옛날 간판의 푸근함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배달의민족 주아체
주아체는 깔끔하고 굵은 획 덕분에 이목을 확 끄는 것이 장점이에요.
획 하나하나가 둥글둥글해서 부드러운 느낌도 받을 수 있죠.
글 제목이나 유튜브 자막 등에 활용하면 눈에 쏙쏙 들어오는 폰트에요.
주아체도 Open Font License 1.1을 따릅니다.
빙그레체
빙그레체는 2개로 나뉩니다.
빙그레체가 둥글둥글하고, 빙그레체 II는 좀 더 각이 진 느낌이죠.
보자마자 투게더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폰트입니다 ㅎㅎ
라이센스 페이지를 보면, 개인 및 기업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고도체
가장 기본이 되는 폰트로, 강조하고자 하는 정보 표현에 적합합니다.
쇼핑몰 배너나 이벤트 페이지 제목으로 사용 시 주목도가 높습니다.
적당한 굵기의 M과 꽤 굵은 B가 있습니다.
무난하면서도 괜찮은 가독성을 자랑하는 폰트죠.
글 제목이나 유튜브 자막 등에서 특히 좋아보이는데,
주아체와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선스는 개인 및 기업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특별한 허가 없이 모든 매체에서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