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숨막히는 미스터리영화 '높은 풀 속에서 (2019)' 후기
이번 글은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 '높은 풀 속에서' 후기입니다.
글 맨 마지막에 반전과 결말, 해석이 숨겨져 있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공포,미스터리,스릴러 장르, 101분, 미국영화>
<높은 풀 속에서, 2019> 감독 : 빈센조 나탈리
줄거리
그 누가 외면할 수 있었을까. 임신 6개월 차인 베키와 그녀의 오빠 칼은 한 소년의 외침을 듣고 풀숲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곧 그곳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출처 : 넷플릭스)
임신 6개월의 '베키'는 출산할 때까지 지낼 곳을 향해 오빠 '칼'과 함께 이동중입니다.
'베키'의 입덧 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이들 남매는 숲 속에서 '토빈'이라는 소년이 길을 잃었다며 도와달라고 외치는 듣습니다.
가까이 들리는게 바로 앞에서 들리는 소리인 것 같은데요 ㅎㅎ
두 남매는 '토빈'을 구해주러 풀 숲으로 들어가는데, 이상하게 점점 더 미로로 빠지는 느낌입니다.
과연 남매는 도움을 요청하는 어린 소년을 무사히 구해줄 수 있을까요?
후기
스티븐 킹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ㅎㅎ
이번에는 그의 아들 조 힐이 함께 쓴 공포소설이라는군요.
넷플릭스에서 스티븐 킹 원작소설의 영화 '1922'를 지루하게 본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번 영화는 예고편이 너무 잘 만들어져서 저도 모르게 선택했습니다 ㅎㅎ
굉장히 미스터리 요소가 강하고, 영화 내내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수 없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것 같은데도 점점 더 길이 꼬이고, 주인공들은 심지어 가만히 있어도 서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심해의 공포를 느끼는 것처럼,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조차 없는 풀 숲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예요.
오싹한 풀 숲에서 등장인물들이 겪는 얘기를 정말 재밌게 그려놨습니다.
잔인한 장면이나 노출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아주 짧게 등장하는데, 직접 표현되기보다는 금방 가려집니다.
관람등급만 지켜주시면 크게 걱정안하고 보실 수 있어요.
제 평가는 입니다.
(평점은 ★★★★☆ 4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