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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매리 (2019) 후기글

2019. 12. 16.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상영작 '매리 (Mary, 2019)'에 대한 후기를 씁니다.

매리는 상영하는 곳이 거의 없어 힘들게 찾아서 본 영화였습니다.

글 맨 마지막에 반전, 결말 및 해석이 숨겨져 있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 공포 장르, 85분, 미국영화>


<매리, 2019> 감독 : 마이클 고이

 


줄거리


여객선의 선장일을 하는 데이비드는 경매에 나온 낚시배를 보러 갔다가

조난선 매리 호에 마음을 뺏기게 됩니다.

그는 아내와 두 딸을 불러 자신이 매리 호를 구경시켜 주는데,

비용 문제로 처음에 반대하던 아내는 결국 남편을 믿고 매리 호 구매를 허락해줍니다.

 

데이비드는 회사에서 벗어나 매리 호를 가지고 여객선 사업을 하려고 마음먹습니다.

가족들은 매리 호를 수리하고, 이후 가족 시승식을 가집니다.

 

시승식은 며칠 정도의 운항일정으로, 데이비드와 그의 아내, 두 딸 (린지, 매리), 그의 조수 마이크, 첫 딸의 남자친구 토미가 함께 합니다.

기분좋은 시승식이지만, 배에 탄 후로 이들은 기이한 경험을 하며 점점 이상하게 변해갑니다.

과연 매리 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후기


상영하는 곳이 정말 없더군요.

겨우 찾아갔지만 주말인데 저를 포함해 관람객은 총 5명뿐이였어요 ㅎㅎ;

공포영화인데 옆에 아무도 없으니 얼마나 무섭던지 여러번 기절할뻔 했습니다.

 

현재상영작 중 공포영화가 매리 뿐이여서 봤는데, 줄거리는 전혀 모르고 봤습니다.

스토리는 상당히 단순하며, 엄청난 비밀이나 반전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관의 압도적인 사운드와 화면크기 덕분인지 압도적인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독이 작정하고 깜짝깜짝 놀래키면 당할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행인(?) 점은 주변이 어두워진다던지 묘한 상황이 되는 등 놀랄 준비 하라는 신호를 꼭 주는데,

깜짝 놀래킬 거라고 예상은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놀라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ㅠ

(중후반까지 얼마나 놀래키던지 담걸릴 정도;;)

 

완급조절을 해놔서 후반부는 거의 놀랄 일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깜짝깜짝 놀랄 장면들이 지나고 나니, 스토리가 굉장히 얕다는 사실을 눈치챘습니다.

굉장히 무서웠지만, 딱 킬링타임용이였어요. ㅋㅋㅋ

 

제 평가는  입니다.

(평점은 ★★★☆☆ (3점))

 


반전 및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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