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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잡히기만 해봐라 (캣파이트, 2016) 후기글

2019. 12. 11.

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에서 본 코미디 영화 '잡히기만 해봐라' 후기를 썼습니다.
다른 제목은 캣파이트로 불리며, 결말은 글 맨 마지막의 더보기를 눌러야 나옵니다.

노출장면은 없으나 관람등급은 지켜주셔야 합니다 ㅎㅎ


<청소년관람불가, 코미디 장르, 95분, 미국영화>


<캣파이트, 2016> 감독 : 오눌 투켈



줄거리

 

원하던 것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대학 동기가 수십 년 만에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이들의 해묵은 원한은 말다툼에서 혈투로 번지고 만다. (출처 : 넷플릭스)

 

대학 동기였던 베로니카와 애슐리는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성공한 사업가인 베로니카 남편의 생일을 기념해 동료들이 모인 자리에서 둘이 만난 것이지요.

 

동성애자인 애슐리는 그 성향 때문에 베로니카와 사이가 멀어졌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오랫동안 미술작가로 일하고 있지만 특유의 어둡고 암울한 작품 분위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소한 말싸움이 불씨가 되어 둘은 그야말로 살벌하게 싸우기 시작하는데,

과연 둘의 싸움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후기


두 여자가 싸우는 장면이 영화 안의 주된 내용입니다.

말싸움이나 가벼운 몸싸움이 아니라,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말로 피 터지게 싸우는 건데요 ㅎㅎ;;

 

주인공들의 싸움 외에 그녀들을 둘러싼 바깥 상황은 꽤 암울합니다.

영화에서는 사회적 상황을 비판면서도, 상당히 재치있게 연출해냄으로써 무거운 느낌이 전혀 안 듭니다.

 

베로니카의 남편은 중동의 전쟁 덕분에 막대한 부를 축적하며 축하를 받지만,

이후 그는 전쟁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고, 베로니카는 친구와의 싸움으로 모든 것을 잃지요.

 

반대로 애슐리는 전쟁이라는 암울한 상황 덕분에 미술작가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지만,

그녀에게 성공을 내려준 사회분위기가 급속히 변하자 그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영화의 진행이 신속하며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 또한 훌륭하여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결말도 예측불가입니다. 영화가 상당히 흥미롭고, 전반적으로 몰입도가 상당하더군요 ㅎㅎ


제 평가는 입니다.

(평점은 ★★★★☆ 4점)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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